[벳조이]새 둥지 못 찾은 김하성, 수술 이후 첫 타격 훈련 공개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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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실내타격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김하성 SNS 캡처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30)이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소속 팀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로,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첫 타격 훈련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내 훈련장에서 티 배팅을 소화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좋은 시작(Good start)’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전에서 주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남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결국 10월 수술을 받았다.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4년 계약기간이 끝나고 남은 1년 옵션 여부를 놓고 고민할 차례였다. 예상치 못했던 수술 악재가 겹쳤으나 김하성은 과감히 이를 두고 FA를 택했다. 수술 뒤 복귀 시기나 이후 활약 여부에 대해 구단들이 확신할 수 없다는 약점에도 정면돌파를 택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의 행선지에 대한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개막 후 한 두달은 출전하지 못할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에 비해 몸값이 낮아진 김하성을 잡으리라는 전망이다. 현재도 시애틀,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폭스 스포츠’가 주목해야 할 FA 10명을 꼽으며 김하성을 포함시켰고 양키스행을 추천하기도 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지난해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팀을 떠나 내야에 큰 공백이 생겼고 후안 소토도 메츠로 이적했다. 김하성은 영리한 주루 능력과 높은 야구 지능, 유틸리티 수비력으로 양키스에 신선함을 더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인 협상 진행 소식이 없다. 새해가 되고도 꽤 시간이 지나 스프링캠프 준비를 할 시기가 다가오도록 김하성의 계약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결과적으로 김하성의 몸 상태에 구단들이 주전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김하성이 방망이를 들었고 이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각 팀 야수들의 스프링캠프 출발이 3주 정도 남은 터라, 김하성이 개인적으로 타격 훈련을 지금 시작했다면 복귀도 예상보다 앞당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30)이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소속 팀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로,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첫 타격 훈련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내 훈련장에서 티 배팅을 소화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좋은 시작(Good start)’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전에서 주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남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결국 10월 수술을 받았다.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4년 계약기간이 끝나고 남은 1년 옵션 여부를 놓고 고민할 차례였다. 예상치 못했던 수술 악재가 겹쳤으나 김하성은 과감히 이를 두고 FA를 택했다. 수술 뒤 복귀 시기나 이후 활약 여부에 대해 구단들이 확신할 수 없다는 약점에도 정면돌파를 택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의 행선지에 대한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개막 후 한 두달은 출전하지 못할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에 비해 몸값이 낮아진 김하성을 잡으리라는 전망이다. 현재도 시애틀,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폭스 스포츠’가 주목해야 할 FA 10명을 꼽으며 김하성을 포함시켰고 양키스행을 추천하기도 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지난해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팀을 떠나 내야에 큰 공백이 생겼고 후안 소토도 메츠로 이적했다. 김하성은 영리한 주루 능력과 높은 야구 지능, 유틸리티 수비력으로 양키스에 신선함을 더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인 협상 진행 소식이 없다. 새해가 되고도 꽤 시간이 지나 스프링캠프 준비를 할 시기가 다가오도록 김하성의 계약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결과적으로 김하성의 몸 상태에 구단들이 주전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김하성이 방망이를 들었고 이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각 팀 야수들의 스프링캠프 출발이 3주 정도 남은 터라, 김하성이 개인적으로 타격 훈련을 지금 시작했다면 복귀도 예상보다 앞당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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