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별실시간 접속자 수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아이콘 유저 로그인
벳조이 무료슬롯체험 바로가기
먹튀사이트 제보시 위로금 최대 100,000P 즉시 지급!

벳조이만의 스포츠존!

최신 스포츠 관련 정보를 함께 공유합니다.
벳조이에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세요.

[벳조이]오타니가 설득한 야마모토, 이번에는 야마모토가 사사키 설득했다…다저스, 신의 한 수가 된 오타니 영입

컨텐츠 정보
본문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31), 야마모토 요시노부(27)에 이어서 세 번째 일본인 스타 사사키 로키(24) 영입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가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결정을 마침내 내렸다. 엄청난 재능을 자랑하는 우완투수는 금요일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신인 계약금 650만 달러(약 95억원)를 받을 것이다. 구단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에이스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스플리터를 던지며 유일한 불안 요소는 건강이다. 매년 부상을 당하며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18경기(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해 규정이닝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데뷔 첫 10승을 달성한 것을 인정받아 지바롯데로부터 포스팅 허락을 받아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선발로 활약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사키는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더구나 사사키는 아직 25세가 되지 않아 현행 메이저리그 CBA(노사단체협약) 규정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만 맺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이 가능해 포스팅을 선언하자마자 수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영입에 도전했다.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20개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다저스, 컵스, 샌프란시스코, 메츠, 샌디에이고, 텍사스, 양키스, 토론토 등을 직접 만난 사사키는 다저스, 샌디에이고, 토론토로 최종 후보를 줄였다. 이에 최종후보 3팀은 사사키에게 줄 수 있는 금액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국제 보너스 풀을 트레이드로 확보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지만 결국 승자는 다저스가 됐다. 이미 오타니와 야마모토라는 최고의 일본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뛰고 있는 다저스는 사사키까지 영입하며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던 일본 국가대표 핵심 전력들을 모두 확보했다. 

OSEN DB

OSEN DB

다저스의 일본인 스타 영입은 지난 겨울 오타니부터 시작됐다. 2023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온 오타니는 FA 최대어로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다저스는 10년 7억 달러(약 1조217억원)라는 당시 기준으로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을 안기며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전체 계약의 97%인 6억8000만 달러(약 9925억원)를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 받는 지연지급으로 받는 대신에 아낀 금액 만큼을 선수 영입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다저스는 적극적으로 추가적인 영입에 나섰고 그 중 하나가 당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야마모토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와 역대 투수 최대 계약인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743억원)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야마모토의 미팅에 동석해 야마모토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다저스가 야마모토를 영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타니와 다저스의 노력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결실을 맺었다. 

오타니의 설득으로 다저스를 선택한 야마모토는 이번에는 사사키가 다저스를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MLB 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 기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다저스가 사사키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을 때 중요한 목소리를 냈다”라며 야마모토가 사사키 영입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첫 번째 미팅 때는 구단들이 소속 선수나 레전드 선수들을 동석시키는 것을 금지했다. 울프는 “사사키는 자신의 의사결정 과정과 팀들이 모두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의 장에서 경쟁하기를 바랐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두 번째 미팅에서는 각 구단들이 소속 선수들을 동석시키는 것을 허용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와 친분이 깊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와 팀내 최고 스타 매니 마차도를 미팅에 참석해 사사키를 만났다. 다저스 역시 스타 플레이어들이 사사키 설득에 나섰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는 미팅에는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사사키에게 전화 통화로 “만약 정말 가장 좋은 투수가 되고 싶다면 다저스가 가장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역시 사사키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2023년 WBC 대표팀을 제외하면 사사키와 거의 만날 일이 없었던 오타니보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같이 활약한 기간이 긴 야마모토가 더 적극적으로 설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을 시작으로 야마모토와 사사키까지 데려오며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가 뜨거운 겨울을 보낸 보답을 받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보증업체 off보증업체 스포츠존 on스포츠존 홈 off 토토존 off토토존 로그인 off로그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