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진격의 안세영, 2주 연속 세계 대회 우승 '눈앞'...인도오픈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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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트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18일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라 2주 연속 세계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승리 직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안세영./AP.뉴시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새해 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며 2주 연속 세계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세계랭킹 5위)을 2-0(21-19 21-1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진격의 안세영은 19일 세계랭킹 12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에 나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슈퍼 750 등급의 2025 인도오픈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각축장으로 총상금 95만 달러가 걸려있는 메이저 대회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에 단 한 경기를 남겨뒀다.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던 상대 툰중을 다시 만난 안세영은 접전 끝에 1세트를 21-19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안세영은 2게임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며 9-6까지 앞섰다. 하지만 연속 실점으로 동점을 내준 뒤 역전까지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선 안세영은 14-14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내리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안세영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4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 대 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새해 첫 우승이자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꺾고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2연패를 이룩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BWF는 홈페이지를 통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2년 연속 여자 단식 우승은 88년 대회 역사에서 안세영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라고 밝혔다. 한국 배드민턴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개인)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전영 오픈에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역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2관왕을 달성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은 복식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을 게임스코어 2-0(22-20 21-19)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이룬 서승재-김원호도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여자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0(21-18 21-18)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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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새해 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며 2주 연속 세계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세계랭킹 5위)을 2-0(21-19 21-1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진격의 안세영은 19일 세계랭킹 12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에 나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슈퍼 750 등급의 2025 인도오픈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각축장으로 총상금 95만 달러가 걸려있는 메이저 대회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에 단 한 경기를 남겨뒀다.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던 상대 툰중을 다시 만난 안세영은 접전 끝에 1세트를 21-19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안세영은 2게임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며 9-6까지 앞섰다. 하지만 연속 실점으로 동점을 내준 뒤 역전까지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선 안세영은 14-14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내리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안세영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4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 대 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새해 첫 우승이자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꺾고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2연패를 이룩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BWF는 홈페이지를 통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2년 연속 여자 단식 우승은 88년 대회 역사에서 안세영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라고 밝혔다. 한국 배드민턴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개인)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전영 오픈에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역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2관왕을 달성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은 복식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을 게임스코어 2-0(22-20 21-19)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이룬 서승재-김원호도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여자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0(21-18 21-18)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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