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1986년생 몽피스, 세계 4위 프리츠 제압…아내와 함께 호주오픈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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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피스, 1988년 이래 역대 두 번째 최고령 16강 진출
세계 128위 리스, 호주오픈 16강행 파란[멜버른=AP/뉴시스] 가엘 몽피스. 2025.01.18[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가엘 몽피스(41위·프랑스)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에 나선 몽피스의 아내 엘리나 스비톨리나(27위·우크라이나)도 승리를 거두며 부부가 동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몽피스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1(3-6 7-5 7-6<7-1> 6-4)로 꺾었다.
이어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는 스비톨리나가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를 2-1(2-6 6-4 6-0)으로 물리쳤다.
몽피스와 스비톨리나는 202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1986년 9월생인 몽피스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이 128명으로 확대된 1988년 이래 역대 두 번째 최고령 16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령 기록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2020년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를 때 세운 38세 5개월이다. 이달 초 뉴질랜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을 제패해 1977년 이후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38세 132일)을 작성한 몽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몽피스는 2008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것이 개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에서는 2016년, 2022년 8강까지 올랐다.
스비톨리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6강 무대를 밟았다.
[멜버른=AP/뉴시스] 엘리나 스비톨리나. 2025.01.18스비톨리나는 2019년과 2023년 윔블던, 2019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것이 역시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 개인 최고 성적도 남편과 같다. 2018년과 2019년 8강 무대를 밟았다.
몽피스의 16강전 상대는 벤 셸턴(20위·미국)이다. 몽피스는 2002년생인 셸턴과 16살 차이다.
이번 대회 3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러너 티엔(121위·미국)은 3회전에서 코랑탱 무테(69위·프랑스)를 3-0(7-6<12-10> 6-3 6-3)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티엔은 16강에서 로렌초 소네고(55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마르코스 기론(46위·미국)을 3-0(6-3 6-4 6-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바 리스(128위·독일)가 3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82위·루마니아)에 2-1(4-6 6-3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스는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데스타니 아이아바(165위·호주)에 1-2(1-6 6-2 4-6)로 져 탈락했지만, 본선 출전 선수 중 한 명이 대회 시작 전 기권해 '러키 루저'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멜버른=AP/뉴시스] 이바 리스. 2025.01.18기사회생하며 본선 무대를 밟은 리스는 3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예선 결승 탈락 선수가 본선 16강까지 오른 것은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래 리스가 6번째다.
호주오픈에서는 리스가 처음이다. 앞서 1980년 프랑스오픈 야나 스트라코노바(체코), 1982년 프랑스오픈 데이나 길버트(미국), 1988년 프랑스오픈 니콜 예거먼(네덜란드), 1993년 US오픈 마리아 가이다노(아르헨티나), 2023년 프랑스오픈 엘리나 아바네시안(아르메니아)가 러키 루저로 16강까지 갔다.
러키 루저가 메이저대회 단식 8강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리스는 16강에서 강적을 만난다.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기다리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단식 3회전에서 에마 라두카누(61위·영국)를 2-0(6-1 6-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프랑스오픈에서만 4번 우승하는 등 통산 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한 시비옹테크는 호주오픈에선 2022년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세계 128위 리스, 호주오픈 16강행 파란[멜버른=AP/뉴시스] 가엘 몽피스. 2025.01.18[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가엘 몽피스(41위·프랑스)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에 나선 몽피스의 아내 엘리나 스비톨리나(27위·우크라이나)도 승리를 거두며 부부가 동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몽피스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1(3-6 7-5 7-6<7-1> 6-4)로 꺾었다.
이어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는 스비톨리나가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를 2-1(2-6 6-4 6-0)으로 물리쳤다.
몽피스와 스비톨리나는 202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1986년 9월생인 몽피스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이 128명으로 확대된 1988년 이래 역대 두 번째 최고령 16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령 기록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2020년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를 때 세운 38세 5개월이다. 이달 초 뉴질랜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을 제패해 1977년 이후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38세 132일)을 작성한 몽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몽피스는 2008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것이 개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에서는 2016년, 2022년 8강까지 올랐다.
스비톨리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6강 무대를 밟았다.
[멜버른=AP/뉴시스] 엘리나 스비톨리나. 2025.01.18스비톨리나는 2019년과 2023년 윔블던, 2019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것이 역시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 개인 최고 성적도 남편과 같다. 2018년과 2019년 8강 무대를 밟았다.
몽피스의 16강전 상대는 벤 셸턴(20위·미국)이다. 몽피스는 2002년생인 셸턴과 16살 차이다.
이번 대회 3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러너 티엔(121위·미국)은 3회전에서 코랑탱 무테(69위·프랑스)를 3-0(7-6<12-10> 6-3 6-3)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티엔은 16강에서 로렌초 소네고(55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마르코스 기론(46위·미국)을 3-0(6-3 6-4 6-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바 리스(128위·독일)가 3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82위·루마니아)에 2-1(4-6 6-3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스는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데스타니 아이아바(165위·호주)에 1-2(1-6 6-2 4-6)로 져 탈락했지만, 본선 출전 선수 중 한 명이 대회 시작 전 기권해 '러키 루저'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멜버른=AP/뉴시스] 이바 리스. 2025.01.18기사회생하며 본선 무대를 밟은 리스는 3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예선 결승 탈락 선수가 본선 16강까지 오른 것은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래 리스가 6번째다.
호주오픈에서는 리스가 처음이다. 앞서 1980년 프랑스오픈 야나 스트라코노바(체코), 1982년 프랑스오픈 데이나 길버트(미국), 1988년 프랑스오픈 니콜 예거먼(네덜란드), 1993년 US오픈 마리아 가이다노(아르헨티나), 2023년 프랑스오픈 엘리나 아바네시안(아르메니아)가 러키 루저로 16강까지 갔다.
러키 루저가 메이저대회 단식 8강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리스는 16강에서 강적을 만난다.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기다리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단식 3회전에서 에마 라두카누(61위·영국)를 2-0(6-1 6-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프랑스오픈에서만 4번 우승하는 등 통산 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한 시비옹테크는 호주오픈에선 2022년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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