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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김하성 자신했다 "굿 스타트"… 몸 상태 깨끗하다, 양키스-애틀랜타 계약 시계 돌아가나

컨텐츠 정보
본문
▲ 자신의 SNS에 타격 훈련 영상을 올리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낸 김하성.
▲ 김하성은 어깨 수술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며 구단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어깨 부상 및 수술 이후 차분하게 재활을 마친 김하성(30)의 계약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부상 이후 자제했던 타격 훈련 영상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는 등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의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은 계약 시계가 더 빨리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재개장 흐름과 맞춰 김하성도 1월 내 계약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하성은 18일 자신의 SNS에 실내에서 배팅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최근 가볍게 송구를 하는 모습을 SNS에 올린 바 있는데, 얼마 사이 확실히 더 좋아진 몸 상태와 강도가 높아진 훈련 과정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이 영상의 위에 '좋은 시작(Good start)'라고 적으면서 자신이 느끼고 있는 재활 과정에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4년은 김하성에게 그렇게 좋은 시즌은 아니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1년 적응기를 거쳐 2022년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으며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팀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및 약물 복용 징계 여파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2022년 리그 정상급 유격수 수비력은 물론 공격 생산성 또한 리그 평균 위로 올라오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2023년에는 잰더 보가츠의 영입으로 2루로 자리를 옮겼지만 2루와 유격수, 3루까지 능수능란하게 수행함과 동시에 공격 성적에서도 경력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2023년 시즌 뒤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로는 첫 골드글러브 획득이라는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만들었다. 이 시점 당시, 김하성은 연장 계약을 하려면 6년 총액 1억 달러에서 7년 총액 1억5000만 달러가 예상되는 '거물'로 성장했다.
하지만 다시 유격수로 돌아간 2024년 공격 성적이 2023년보다는 떨어졌다. 리그 평균 수준은 유지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두고 대박을 기대했던 성적과는 거리가 있었다. 여기에 시즌 막판 당한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8월 19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1루에 있던 김하성은 상대 견제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를 하다 오른 어깨를 다쳤다. 웬만한 부상은 참고 뛰는 김하성이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처음에는 염증 정도의 증세로 구단도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후 훈련 과정에서 회복이 더뎌 안타까움을 샀다. 타격은 가능했지만 송구가 되지 않았다. 유격수로서는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결국 김하성은 팀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 및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아오지 못한 채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됐다.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났다. 끝내 김하성은 어깨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재활 중이다.

어깨 수술 당시 김하성 측은 "수술이 완벽하게 잘 됐다"면서도 "개막전에 들어오지는 못할 것이다. 4월 내 복귀는 가능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FA 시장에서도 김하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하성은 현재까지 완벽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구단들은 김하성을 데리고 오고 싶어도 어깨 상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상황이다. 김하성의 SNS에 올라온 영상만 보고는 어깨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훈련에서 모습과 실전에서의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구단으로서는 김하성이 야외에서 훈련을 하며 완벽하게 상태가 회복됐을 때 그 모습을 보고 영입을 저울질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좋은 건 실전에서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지만 그 시점은 너무 늦다.

다만 김하성이 차분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을 볼 때 구단들도 이제 움직일 때가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너무 늦으면 김하성을 앞에서 채 가는 팀들이 있을 수 있어 눈치게임도 불가피하다. 김하성의 에이전시인 보라스 코퍼레이션도 이러한 상태를 구단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불을 지피려 할 가능성이 크다.

▲ 김하성의 몸 상태가 회복되고, 정상적인 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김하성을 주시하는 각 구단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김하성은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여러 구단들과 연계되고 있다.


일단 김하성은 의학적으로는 완치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런 진단이 있었기에 홀가분하게 타격 훈련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오른 어깨 수술은 송구보다는 타격 쪽이 조금 더 수월하다. 실제 지난해 부상을 당했을 때도 송구가 문제였을 뿐 타격 훈련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었다. 일단 난이도가 낮은 단계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타격 훈련을 하며 얼마간 재활을 더 진행한다면 본격적인 송구 훈련 및 수비 훈련에도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하성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각 구단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미 완치 판정이 나왔고, 수술도 잘 됐다는 것을 의료진이 검증한 상태다. 김하성이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면 각 구단들이 훈련장을 찾아 김하성의 컨디션을 지켜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좋은 건 각 구단들의 스프링트레이닝 개막 이전에 김하성이 새 소속팀과 계약하는 것이다. 한 달 정도 남은 가운데 김하성 측에서도 너무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시점이다.

김하성을 원하는 팀들은 여전히 리그에 많다.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시장에서 빠져 나갔지만, 여전히 리그에는 유격수 및 2루수를 찾는 수요가 넘쳐 난다. 김하성에 앞선 이번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와 7년 대형 계약을 한 상황이라 현재 남은 FA 시장에 김하성보다 더 좋은 유격수는 없다. 게다가 김하성은 2루수 혹은 3루수로도 출전이 가능하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보니 이적설 또한 광범위한 측면이 있다.

가장 자주 거론되는 팀은 뉴욕 양키스, 그리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는 동부의 명문들이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영입전에서 모두 고배를 마신 양키스는 지난해 주전 2루수인 글레이버 토레스도 디트로이트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양키스는 토레스에 한 번도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외부에서 2루 옵션을 찾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내부적으로는 DJ 르메이유가 2루로 쓸 수 있는 자원이고, 만약 3루수를 영입한다면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수로 돌리는 방안도 있다. 하지만 현재 FA 시장의 3루수들은 김하성보다 더 비싼 경우가 있고, 양대리그 타격왕 출신인 르메이유의 공격 생산력은 최근 처참하게 떨어진 상황이다. 차라리 김하성을 영입해 주전 2루수로 삼는 동시에 앤서니 볼피와 치좀 주니어의 체력 안배까지 꾀하는 게 합리적인 방안일 수 있다. 소토의 이적으로 양키스는 쓸 수 있는 자금이 아직은 남아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애틀랜타는 반대로 유격수가 문제다. 2루에는 아지 알비스라는 뛰어난 선수가 있지만, 올란도 아르시아가 지키는 유격수 포지션은 문제다. 아르시아도 좋은 수비수이기는 하지만 공격 생산력이 너무 떨어진다. 애틀랜타 또한 김하성을 영입하면 내야 포지션의 유동성이 생기는 만큼 몸 상태에 확신이 있다면 영입전에 뛰어들 만하다. 애틀랜타도 이번 오프시즌에서 지출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팀이라 자금력은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 외에도 내야 보강이 필요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아다메스를 잃은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김하성에게 접근 가능한 잠재적인 팀들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김하성을 잃은 원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김하성 시장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동안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이슈를 빨아들였던 사사키 로키가 18일 자신의 행선지(LA 다저스)를 결정함에 따라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다른 선수들을 향한 구단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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