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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대전 새 구장 ‘몬스터월’ 펑펑 넘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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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키플레이어] [3] 한화 4번 타자 노시환
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가 15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 한화이글스 베이스볼파크에서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2019년 ‘거포 유망주’로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두 자릿수 홈런(12개)를 쳐내며 가능성을 보이다 2023시즌 리그 홈런왕(31개), 타점왕(101점), 골든글러브(3루수)를 싹쓸이하며 기량에 꽃을 피웠다. 2000년대 출생 선수로는 처음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젊은 슬러거는 2024시즌, 국내로 돌아온 ‘전설’ 류현진(38)과 함께 한화의 오랜 숙원인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 선봉장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한화 4번 타자 노시환(25)은 또다시 가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한화는 8위에 머무르며 2018년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노시환은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고개를 숙였다.

그래픽=이진영
올해 한화는 1986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새 구장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시즌을 앞두고 외부 FA(자유계약선수) 영입에 128억원을 투자했고, 유니폼과 팀 로고도 모두 바꿀 만큼 가을 야구를 향한 의지가 강렬하다. 작년까지 한화가 홈구장으로 사용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지난 15일 새 유니폼을 입고 만난 노시환은 “올해는 무조건 (가을 야구) 가야 한다. 선수들끼리 그 얘기만 하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화가 새 안방으로 맞이할 한화생명 볼파크(가칭)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 중이다. 데뷔 이래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본 적 없는 노시환은 생전 가을 야구 경기를 ‘직관’한 적도 없다고 한다. 그는 “웅장한 새 구장에 한화 팬들이 꽉 들어차 응원하는 장면을 생각하면 벌써 가슴이 뛴다”고 했다.
한화의 새 홈구장은 좌측 펜스 99m, 우측 펜스 95m로 설계된 비대칭 형태로 비교적 짧은 우측 펜스 쪽에 높이 8m의 ‘몬스터월(가칭)’이 들어선다. 좌타자들이 당겨 치는 장타성 타구가 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화는 노시환을 비롯해 채은성(35), 안치홍(35) 등 중심 타선이 우타자 일색이다. 노시환은 “아직 새 구장에 가보지 못해 몬스터월을 직접 보면 신기할 것 같지만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며 “공을 띄워 치는 스타일이라 펜스를 직접 때릴 타구는 많지 않을 것 같다. (밀어서)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딱 이틀 쉰 노시환은 곧바로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 뒤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부산 등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반 타구가 워낙 안 맞아 타격 폼을 계속 바꾸면서 답을 찾으려 했는데, 결국 내가 가장 잘하고 편했던 폼으로 돌아오는 게 맞았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가 15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 한화이글스 베이스볼파크에서 스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지난해 한화 팀 평균 자책점은 리그 5위(4.98)로 나쁘지 않았다. 올해도 선발진에는 외국인 투수인 라이언 와이스(29)와 코디 폰세(31)에 FA로 새로 합류한 투수 엄상백(29)을 포함, 류현진·문동주(22) 등 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8위(0.270)에 그친 팀 타율이 숙제. 노시환은 “지난해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유지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가 꽤 있었다”며 “올해는 나부터 찬스 하나하나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했다. 올해 FA로 영입된 심우준(30)이 빠른 발로 상대를 흔들고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이 클러치 능력을 발휘한다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노시환 생각이다.

올 시즌을 마치면 노시환은 포스팅 신청 자격을 얻는다. 그는 “(김)혜성이 형이 LA 다저스로 가니까 나도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미국 생각에 미소가 걸렸던 노시환의 표정은 다시 단호해졌다. “지금은 다른 생각 없이 이번 시즌 하나만 보고 있습니다. 홈런왕이었던 2023시즌을 넘어설게요. 자신 있습니다.”

☞몬스터월(monster wall)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 우측에 들어서는 8m 높이 펜스의 가칭. 좌우 폴대까지 거리가 다른 비대칭 구조의 야구장 외야에는 기존 펜스보다 높은 펜스를 설치하기도 하는데 홈런성 타구나 외야 뜬공이 펜스를 맞고 2·3루타가 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장면이 자주 나온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 좌측에 있는 높이 11m의 ‘그린 몬스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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