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강이슬 대기록 자축+허예은 16P 10A…KB스타즈, 하나은행 상대로 3연패 탈출하고 4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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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강이슬과 허예은의 맹활약 속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71-59로 이겼다.
5위 KB스타즈(7승 13패)는 3연패 탈출에 성공, 4위 인천 신한은행(7승 12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강이슬(19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최연소·최소 경기 3점슛 800개 달성을 자축했다. 통산 800개 3점슛은 역대 4호다. 허예은(1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나가타 모에(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송윤하(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가 힘을 보탰다.
나윤정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출발한 KB스타즈는 이내 리드를 잡으며 앞섰다. 나가타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고, 강이슬의 득점 인정 반칙도 나왔다. 이어 송윤하와 허예은도 득점에 가담했다. 쿼터 막판에는 강이슬이 3점슛을 터트렸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2-17, KB스타즈의 흐름이었다.
좋았던 분위기와 달리 2쿼터 중반까지 흔들렸다. 양인영과 진안으로 이어지는 트윈타워에 고전했고, 김시온에게는 3점슛까지 내줬다. 한때 역전(30-32)까지 내준 KB스타즈. 그러나 리드만은 다시 지켰다. 양지수와 강이슬의 연속 3점슛이 림을 가르며 36-3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접전 속 KB스타즈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강이슬과 송윤하의 연속 외곽포가 터졌고, 나가타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쿼터 막판 허예은의 외곽 득점도 더해진 KB스타즈는 53-49로 여전히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KB스타즈의 집중력이 유지됐다. 진안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것도 잠시였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나가타는 속공 득점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터진 허예은의 외곽포로 63-52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쐐기를 박는 득점에 해당했다.
반면, 리그 최하위(6위) 하나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5승 15패가 됐다. 김시온(15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양인영(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진안(11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KB스타즈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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