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개막은 문제없지만…" 천재 유격수 은퇴→'주전 기대주'인데 1군 캠프 제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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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경기, 4회말 두산 박준영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 protected]/2024.07.23/두산베어스 1군 스프링캠프 명단.[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허리 통증이…."
두산 베어스는 17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단 44명 등 총 57명이 나선다.
올 시즌 두산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내야진 정비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선발 유격수로 나왔던 김재호가 은퇴했고, 주전 3루수 허경민은 FA 자격을 얻어 KT 위즈로 이적했다.
내야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유격수 자리에는 박준영(26)이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NC 다이노스로 입단한 박준영은 FA 박세혁의 보상선수로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안정적인 수비력에 장타력을 가지고 있어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65경기에 나와 타율은 2할2푼6리에 그쳤지만 7개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OPS(장타율+출루율)은 0.772를 기록했다.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4회 솔로 홈런을 날린 두산 박준영.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4.07.11/지난해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세대교체'를 이야기하며 박준영을 1순위 유격수로 꼽았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이 이어지면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김재호까지 은퇴를 하면서 박준영의 성장이 중요했던 상황. 올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받는 듯 했지만, 일단 1군 캠프 명단에는 빠졌다. 허리 부분에 통증이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분이 좋지 않아서 일단 1군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개막전에 나오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무리해서 몸을 만들기 보다는 천천히 페이스를 올릴 수 있도록 퓨처스 캠프에 합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 퓨처스 선수단은 일본 미야코지마에서 스프링캠프를 한다.지난해에도 두산은 김강률 김명신 김재호 등이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든 바 있다.
한편 두산은 26일부터 2월1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월 16일 귀국한 뒤 18일부터는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떠난다. '미야자키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일본프로야구 팀과 6경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1경기 등 총 7차례 실전을 한다는 계획이다.
2025 두산베어스 창단기념식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025 신인 박준순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 protected]/2025.01.15/이번 캠프 명단에는 신인이 두 명 포함돼 있다. 1라운드 지명자 내야수 박준순과 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창단기념식에서 "박준순은 드래프트 1번으로 뽑은 선수라 옆에서 어떤 선수인지 지켜보려고 한다. 어차피 1군에서 뛰어야할 선수라 선배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 타격에 워낙 재능이 있다고 들었는데 눈으로 보지 않으면 평가할 수 없다. 신인이라고 2군에서 뛰게 할 생각은 없다. 잘하면 1군 경기에 나간다. 또 박준순을 보면서 다른 야수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민규는 제구가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단 44명 등 총 57명이 나선다.
올 시즌 두산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내야진 정비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선발 유격수로 나왔던 김재호가 은퇴했고, 주전 3루수 허경민은 FA 자격을 얻어 KT 위즈로 이적했다.
내야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유격수 자리에는 박준영(26)이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NC 다이노스로 입단한 박준영은 FA 박세혁의 보상선수로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안정적인 수비력에 장타력을 가지고 있어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65경기에 나와 타율은 2할2푼6리에 그쳤지만 7개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OPS(장타율+출루율)은 0.772를 기록했다.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4회 솔로 홈런을 날린 두산 박준영.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4.07.11/지난해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세대교체'를 이야기하며 박준영을 1순위 유격수로 꼽았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이 이어지면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김재호까지 은퇴를 하면서 박준영의 성장이 중요했던 상황. 올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받는 듯 했지만, 일단 1군 캠프 명단에는 빠졌다. 허리 부분에 통증이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분이 좋지 않아서 일단 1군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개막전에 나오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무리해서 몸을 만들기 보다는 천천히 페이스를 올릴 수 있도록 퓨처스 캠프에 합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 퓨처스 선수단은 일본 미야코지마에서 스프링캠프를 한다.지난해에도 두산은 김강률 김명신 김재호 등이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든 바 있다.
한편 두산은 26일부터 2월1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월 16일 귀국한 뒤 18일부터는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떠난다. '미야자키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일본프로야구 팀과 6경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1경기 등 총 7차례 실전을 한다는 계획이다.
2025 두산베어스 창단기념식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025 신인 박준순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 protected]/2025.01.15/이번 캠프 명단에는 신인이 두 명 포함돼 있다. 1라운드 지명자 내야수 박준순과 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창단기념식에서 "박준순은 드래프트 1번으로 뽑은 선수라 옆에서 어떤 선수인지 지켜보려고 한다. 어차피 1군에서 뛰어야할 선수라 선배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 타격에 워낙 재능이 있다고 들었는데 눈으로 보지 않으면 평가할 수 없다. 신인이라고 2군에서 뛰게 할 생각은 없다. 잘하면 1군 경기에 나간다. 또 박준순을 보면서 다른 야수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민규는 제구가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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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01.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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