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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미쳤다' 홀란, 맨시티와 9.5년 재계약+주급 8.9억 확정...2034년까지 '사실상 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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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이다. 홀란은 맨시티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보내기 위해 9.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2034년까지 계약이 확정되었고, 이전 계약의 모든 바이아웃 조항은 삭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성했다. 직전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22골 8도움을 기록하며 큰 기대감이 있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예상대로였다. 홀란은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데뷔 시즌에 리그 36골 8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 등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리그 27골 4도움으로 첫 시즌보다는 살짝 부진했으나 득점왕을 차지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고,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이번 시즌도 리그 16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홀란의 재계약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온스테인 기자의 공신력을 고려하면 이미 확정이라고 봐도 된다. 온스테인 기자는 프리미어리그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기자 중 최상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기자다.
홀란이 9.5년 재계약을 체결하여 2034년까지 맨시티에 남게 되면 사실상 종신 계약이다. 2000년생 홀란이 2034년이 되면 30대 중반에 접어든다. 그야말로 초대형 계약이라고 봐도 된다.
주급도 인상된다. 영국 '더 선'은 홀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이 장기 계약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계약 중 하나다. 홀란은 이제 주당 375,000파운드(6억 6,000만)의 급여에서 엄청난 인상을 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의 금액은 500,000파운드(8억 9,000만)로 파악된다"라며 구체적인 주급 금액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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