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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맨유, 나폴리 '가르나초 영입 제안' 거절...이제 'SON 대체자' 원하는 토트넘 차례? "협상 가치 못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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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정승우 기자] SSC 나폴리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 맨유)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33, 토트넘)의 대체자를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는 어떠한 제안을 건넬지 관심이 모인다.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영입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지만, 맨유는 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맨유가 나폴리의 가르나초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앞서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7일 "지난 밤은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는 잊고 싶은 밤이었다"라며 "득점자였던 손흥민조차 실망스러웠고 토트넘은 이번달 그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해당 매체는 "아스날과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손흥민이 아닌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가르나초를 생각 중이다"라고 알렸다.이어 "토트넘은 이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를 진행했으며, 맨유 결정을 시험하기 위해 5,900만 파운드(한화 약 1,05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아직 이 영입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아야 할 수도 있다. 나폴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유럽의 주요 클럽들도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라며 나폴리와 아틀레티코도 토트넘과 함께 가르나초 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맨유는 우선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앞서 '팀 토크'는 "나폴리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이 확정적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원한다"라며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가르나초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알렸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르나초를 포함한 일부 홈그로운 선수를 매각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가르나초를 적극적으로 내보낼 생각은 없으며 나폴리가 제시한 금액은 이적 논의를 시작할만한 가치가 없다고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이적료를 제안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맨유는 더 높은 금액을 원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가르나초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의 이적은 클럽의 재정에 순수한 이익으로 기록된다. 나폴리는 그를 흐비차의 잠재적 대체자로 보고 있다. 가르나초는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후벵 아모림 감독의 스쿼드에서 제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풋볼 팬케스트는 분석자료까지 제시하며 토트넘이 가르나초를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가르나초가 현재 보여주는 능력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잠재력을 생각할 때, 이는 충분히 가치 있는 시도로 여겨진다"라며 "특히 손흥민의 장기적인 활약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르나초는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먼저 명확히 해야 할 점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만큼 일관되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드물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은퇴하거나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는 리그의 전설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을 칭찬지만, "그는 오는 여름 만 33세가 되며 경기력도 점점 하락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젊고 역동적인 후계자를 찾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사진] 풋볼 팬캐스트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손흥민은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1825분을 뛰며 8골과 7도움을 기록, 경기당 평균 1.73 공격 포인트(약 121.66분당 1포인트)를 기록했다. 가르나초는 30경기에서 1641분을 소화하며 8골과 5도움을 기록, 경기당 평균 2.3 공격 포인트(약 126.23분당 1포인트)를 기록했다.
수치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세부 데이터에선 조금 더 차이가 보였다.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진 패스, 슈팅, 골 연계 동작, 패스 정확도, 키 패스 등 여러 항목에서 우위를 보였다.
가르나초가 우위를 보여주는 항목도 있었다. 비(非)페널티 득점과 어시스트, 공을 몰고 전진하는 능력, 페넡리 박스 진입 등 여러 공격 지표에서 손흥민보다 우위에 있었다. 특히 수비적인 역할이 눈에 띄었는데, 가르나초는 태클과 공중볼 경합 승리, 볼 회수, 가로채기, 차단 등에서 손흥민보다 더 나은 지표를 기록 중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가르나초는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로, 전문가들이 말하는 윙어 포지션 선수의 전성기인 26세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그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며, 그의 업적은 칭송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이제 토트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가르나초는 그의 재능과 잠재력으로 손흥민의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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