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허경민 대신할 스타 나올 겁니다”…‘삼성→NC→두산’ 초보 타격코치, 왜 화수분 부활 확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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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두산 박석민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박석민 코치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열게 된 박석민 타격코치가 2025시즌 두산 화수분야구의 부활을 확신했다. 허경민이 떠나 공석이 된 3루수 포지션에 스타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가 유독 또렷하게 들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 계약 마지막 해인 2025년 1군 타격을 맡을 지도자로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친한 동료이자 후배로 지냈던 박석민 코치를 낙점했다.
박석민 코치는 대구고를 나와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성,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3루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5시즌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뒤 2016시즌 NC 다이노스로 이적,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697경기 타율 2할8푼7리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882득점에 달한다.2023시즌을 마치고 현역 유니폼을 벗은 박석민 코치는 일본으로 건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4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두산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열게 됐다.
지난 15일 두산 제43주년 창단기념식에서 만난 박석민 코치는 “일개 타격코치가 이렇게 인터뷰를 해도 되나”라고 멋쩍게 웃으며 “새로운 팀에 와서 기분이 새롭다. 선수들 만나니까 반갑고, 모두 준비를 잘해왔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올해 감독님을 필두로 두산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코치로 첫걸음을 내딛은 소감을 전했다.
일본 연수기간 동안 지도자로서 어떤 경험을 쌓았을까. 박 코치는 “타격도 타격이지만, 투수, 수비 파트를 많이 배웠다”라며 “타격 쪽에서는 상황별 타격을 엄청 많이 하더라. 주자를 진루시키는 타격 연습을 보고 왜 일본야구가 강한지 알게 됐다. 다만 아쉬운 건 너무 그쪽으로만 연습을 하더라. 스윙 돌리는 건 한국 선수들이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두산 박석민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박 코치는 일본 연수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이천 베어스파크에 합류해 마무리캠프를 지도하며 두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박 코치는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가능성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 올 시즌 기대가 된다”라며 “베테랑들은 알아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연습량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의 기량이 더 향상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동의 주전 3루수 허경민이 KT 위즈로 이적했지만, 3루수 포지션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다. 박 코치는 “물론 (허)경민이가 엄청 좋은 선수이지만, 야구를 하다보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스타가 꼭 나오더라. 올해 나 또한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마무리캠프를 보니 잘할 거 같은 선수도 있고,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선수도 있다. 이건 내 느낌인데 어린 선수들이 잘할 거 같다”라고 화수분야구 부활을 확신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두산 박석민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호주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자들에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수 있는 자신감과 여유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박 코치는 “작년 두산 타자들의 득점권 삼진 비율이 높았다고 들었다”라며 “이는 선수들이 마음가지을 조금만 바꾸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 타자에게 연결을 하려는 생각하는 야구를 하면 줄어들 것으로 본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게 아니지만, 과거 끈질긴 두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코치’ 박석민의 지도자관도 들을 수 있었다. 박 코치는 “코치가 선수 키운다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 잘하면 선수 덕이고, 못하면 코치 탓이다. 이런 마인드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첫해라고 부담은 없다. 선수들을 믿고 평가는 다 끝난 뒤 받으면 된다. 그냥 올해 두산과 감독님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두산 박석민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박 코치는 1군 타격과 더불어 더그아웃 분위기 및 선수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신경을 쓸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은 창단기념식에서 “우리 모두 시끌벅적해지자. 왁자지껄한 더그아웃은 끈끈한 팀 분위기의 상징이다. 동료들을 목청껏 응원하면서 팀을 하나로 묶어 달라. 더그아웃의 활력은 그라운드의 무한한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는데 이를 실현시킬 적임자로 박 코치를 언급했다.
박 코치는 “다른 부분은 다른 코치님들이 유능한데 분위기만큼은 내가 열심히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라며 “선수들과의 소통 또한 다른 코치님들에 안 뒤질 자신이 있다. 올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라고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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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행사를 마친 뒤 두산 박석민 코치와 이승엽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1.15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박석민 코치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열게 된 박석민 타격코치가 2025시즌 두산 화수분야구의 부활을 확신했다. 허경민이 떠나 공석이 된 3루수 포지션에 스타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가 유독 또렷하게 들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 계약 마지막 해인 2025년 1군 타격을 맡을 지도자로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친한 동료이자 후배로 지냈던 박석민 코치를 낙점했다.
박석민 코치는 대구고를 나와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성,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3루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5시즌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뒤 2016시즌 NC 다이노스로 이적,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697경기 타율 2할8푼7리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 882득점에 달한다.2023시즌을 마치고 현역 유니폼을 벗은 박석민 코치는 일본으로 건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4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두산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열게 됐다.
지난 15일 두산 제43주년 창단기념식에서 만난 박석민 코치는 “일개 타격코치가 이렇게 인터뷰를 해도 되나”라고 멋쩍게 웃으며 “새로운 팀에 와서 기분이 새롭다. 선수들 만나니까 반갑고, 모두 준비를 잘해왔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올해 감독님을 필두로 두산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코치로 첫걸음을 내딛은 소감을 전했다.
일본 연수기간 동안 지도자로서 어떤 경험을 쌓았을까. 박 코치는 “타격도 타격이지만, 투수, 수비 파트를 많이 배웠다”라며 “타격 쪽에서는 상황별 타격을 엄청 많이 하더라. 주자를 진루시키는 타격 연습을 보고 왜 일본야구가 강한지 알게 됐다. 다만 아쉬운 건 너무 그쪽으로만 연습을 하더라. 스윙 돌리는 건 한국 선수들이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두산 박석민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박 코치는 일본 연수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이천 베어스파크에 합류해 마무리캠프를 지도하며 두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박 코치는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가능성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 올 시즌 기대가 된다”라며 “베테랑들은 알아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연습량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의 기량이 더 향상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동의 주전 3루수 허경민이 KT 위즈로 이적했지만, 3루수 포지션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다. 박 코치는 “물론 (허)경민이가 엄청 좋은 선수이지만, 야구를 하다보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스타가 꼭 나오더라. 올해 나 또한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마무리캠프를 보니 잘할 거 같은 선수도 있고,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선수도 있다. 이건 내 느낌인데 어린 선수들이 잘할 거 같다”라고 화수분야구 부활을 확신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두산 박석민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호주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자들에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수 있는 자신감과 여유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박 코치는 “작년 두산 타자들의 득점권 삼진 비율이 높았다고 들었다”라며 “이는 선수들이 마음가지을 조금만 바꾸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 타자에게 연결을 하려는 생각하는 야구를 하면 줄어들 것으로 본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게 아니지만, 과거 끈질긴 두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코치’ 박석민의 지도자관도 들을 수 있었다. 박 코치는 “코치가 선수 키운다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 잘하면 선수 덕이고, 못하면 코치 탓이다. 이런 마인드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첫해라고 부담은 없다. 선수들을 믿고 평가는 다 끝난 뒤 받으면 된다. 그냥 올해 두산과 감독님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두산 박석민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박 코치는 1군 타격과 더불어 더그아웃 분위기 및 선수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신경을 쓸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은 창단기념식에서 “우리 모두 시끌벅적해지자. 왁자지껄한 더그아웃은 끈끈한 팀 분위기의 상징이다. 동료들을 목청껏 응원하면서 팀을 하나로 묶어 달라. 더그아웃의 활력은 그라운드의 무한한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는데 이를 실현시킬 적임자로 박 코치를 언급했다.
박 코치는 “다른 부분은 다른 코치님들이 유능한데 분위기만큼은 내가 열심히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라며 “선수들과의 소통 또한 다른 코치님들에 안 뒤질 자신이 있다. 올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라고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3주년 창단기념식 겸 시무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고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룡 단장, 이승엽 코치 및 주장 양의지를 비롯한 선수단 85명이 참석했다.행사를 마친 뒤 두산 박석민 코치와 이승엽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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