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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SK, DB 65점 묶고 시즌 2번째 파죽의 9연승 행진…워니 25점 11리바운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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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SK가 DB의 득점을 65점으로 묶고 시즌 2번째 9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4-65로 이겼다.

1위 SK는 시즌 2번째 9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4승 6패가 됐다. 자밀 워니(25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안영준(11점 8리바운드), 오재현(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시작부터 SK의 분위기였다. 워니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흐름에 앞장섰고, 김선형과 안영준의 외곽포도 림을 갈랐다. 최부경과 오재현, 오세근도 득점에 가담한 SK는 26-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SK의 흐름이었다. 이선 알바노와 김보배, 김훈 등에게 실점하며 시작한 것도 잠시였다. 아이재아 힉스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워니와 김태훈, 오재현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0-30, 여전히 SK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SK가 점수 차를 벌렸다. 김선형과 최부경의 득점이 이어졌고, 안영준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며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오세근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른 SK. 동시에 DB의 팀 득점을 7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3-37, SK의 분위기였다.

4쿼터에도 큰 위기는 없었다. 이용우와 박인웅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재현이 속공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터트리며 반격했고, 안영준과 김선형도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이후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면, 6위 DB(14승 16패)는 2연승에 실패했다. 7워 부산 KCC(12승 17패)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박인웅(18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과 알바노(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32%(25/79)에 머무른 야투율로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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