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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황희찬, 감독에게 찍혔나? 극대노→45분 교체, 최저 평점 2점 "형편없었어"...울버햄튼, 뉴캐슬에 0-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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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울버햄튼황희찬의 실수로 인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격노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승 4무 13패(승점 16점)로 18위 강등권으로 추락했다.뉴캐슬이 압도한 경기였다. 뉴캐슬의 안방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원정 팀들이 힘을 도통 쓰지 못하는 경기장이다. 뉴캐슬은 전반전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전 두 골을 추가하여 3-0 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하여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45분 동안 황희찬은 패스 성공률 69%(9/13),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승률 0%(0/2) 등을 기록했다.
첫 실점 장면 황희찬의 턴오버가 원인이었다. 전반 34분 황희찬은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드리블하며 중앙으로 내려오는데, 패스 미스로 인해 뉴캐슬에 볼 소유권을 내줬다. 이미 울버햄튼 선수 상당 숫자가 공격 진영까지 올라와있었던 터라 뉴캐슬의 역습은 쉽게 진행됐다. 곧바로 전방에 있던 앤서니 고든과 이삭에게 연결됐고, 이삭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페레이라 감독이 격노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네이선 주다 기자는 실점 직후 자신의 SNS에 "굴절된 슈팅과 반대편에서 황희찬이 끔찍하게 볼을 넘겨준 것 때문에 실점이 일어났다. 뉴캐슬이 경기를 지배했고 앞서는 것이 맞지만, 울버햄튼이 완벽한 선물을 주었다. 페레이라 감독이 격노했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실점 직후 곧바로 교체됐다. 페레이라 감독이 하프타임에 황희찬을 대신해 마테우스 쿠냐를 들여보냈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면서 "이삭의 첫 골로 이어진 건 황희찬의 실수였다. 황희찬에게서 나온 또 다른 형편없는 모습이었다. 주말 첼시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며 혹평했다.
황희찬에게 페레이라 감독 부임은 반등의 기회였다. 게리 오닐 전임 감독이 경질되면서 황희찬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토트넘 훗스퍼전 2연속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나 다시 부진하고 있다.
사진 = 울버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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