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NBA] '디펜딩 챔피언의 추락?' 끔찍한 경기력의 보스턴, 약체 토론토에 완패
본문
[점프볼=이규빈 기자] 보스턴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약체 토론토에 패배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97-110으로 패배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8점 8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이 16점 10리바운드, 페이튼 프리차드가 2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토론토는 RJ 배럿이 22점 11리바운드, 스카티 반즈가 18점 9어시스트, 야콥 퍼들이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보스턴은 이날 자랑하는 베스트 라인업이 모두 출동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1쿼터는 보스턴의 우위였다. 에이스 테이텀이 경기를 조율했고, 포르징기스가 외곽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화력을 폭발했다. 여기에 즈루 할러데이도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9-25, 1쿼터는 보스턴이 앞서며 마쳤다.
2쿼터, 토론토가 역전에 성공했다. 배럿이 공격의 전면에 나섰고, 그레이디 딕과 대비온 미첼 등 3점 슈터들이 화력을 지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보스턴은 식스맨 프리차드가 공격을 이끌었으나, 동료들이 침묵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55-53, 토론토의 우위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기세를 탄 토론토의 맹공이 이어졌다. 꾸준히 공격을 이끄는 배럿과 이번에는 퍼들이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포르징기스가 외곽포를 성공했고, 테이텀이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토론토의 분위기를 제어하지 못했다. 88-81, 토론토가 달아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보스턴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경기 내내 침묵했던 제일런 브라운은 끝까지 침묵을 지켰고, 보스턴이 자랑하는 3점슛도 차갑게 식었다.
반면 토론토는 경기 끝까지 에이스 배럿을 위주로 집중력을 유지했고, 홈에서 보스턴이라는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토론토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보스턴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정도의 부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