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개막전 출전 어렵다···” 부상에 발 묶인 김하성, 그런데 이정후와 SF ‘한솥밥’ 가능성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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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티이미지
김하성이 부상 여파로 올 시즌 개막전 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유명 기자 존 모로시는 16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 방송에서 김하성에 대해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출전 준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첫 출장은) 5월 중 어느 시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김하성은 지난해 121경기 출장에 타율 0.233, 11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8월 경기 중 어깨를 다치면서 이르게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재활을 이어왔다. FA를 앞둔 중요한 시즌에 부상 악재를 만났다. 김하성은 FA 시장 유격수 자원 중 전체 2위로 평가받았지만 좀처럼 새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상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모로시는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를 원하는 팀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로시가 김하성의 새 구단 후보로 언급한 팀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다. 두 팀 모두 겨우내 내야수 보강에 힘 써온 구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FA 시장 유격수 1위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고, 시애들은 최근 또 다른 내야자원 도노반 솔라노와 계약했다. 아다메스, 솔라노 계약으로 이들 구단이 김하성까지 영입할 가능성은 크게 작아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모로시는 다른 시각으로 봤다. 내야수 보강에 진심인 만큼, 김하성이 건강만 회복한다면 이들 구단이 충분히 탐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시즌 개막 이후로도 내야수 보강을 계속해서 느낀다면 김하성이 매력적인 자원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하성이 만약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다면 KBO리그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절친한 후배 이정후와 재회한다. 실제로 이정후는 지난 13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단이 (김)하성이 형 몸 상태를 물어본 건 사실”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었다는 걸 인증하기도 했다.
다만 당장 계약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모로시의 이야기다. 김하성이 부상을 완전히 떨치고 나야 계약 성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 내야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 후 초반 흐름에 따라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 깁하성의 회복 추이, 김하성이 건강을 회복한 시점에서 MLB 각 팀의 내부 사정 등이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8월 불운했던 부상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김하성이 부상 여파로 올 시즌 개막전 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유명 기자 존 모로시는 16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 방송에서 김하성에 대해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출전 준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첫 출장은) 5월 중 어느 시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김하성은 지난해 121경기 출장에 타율 0.233, 11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8월 경기 중 어깨를 다치면서 이르게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재활을 이어왔다. FA를 앞둔 중요한 시즌에 부상 악재를 만났다. 김하성은 FA 시장 유격수 자원 중 전체 2위로 평가받았지만 좀처럼 새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상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모로시는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를 원하는 팀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로시가 김하성의 새 구단 후보로 언급한 팀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다. 두 팀 모두 겨우내 내야수 보강에 힘 써온 구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FA 시장 유격수 1위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고, 시애들은 최근 또 다른 내야자원 도노반 솔라노와 계약했다. 아다메스, 솔라노 계약으로 이들 구단이 김하성까지 영입할 가능성은 크게 작아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모로시는 다른 시각으로 봤다. 내야수 보강에 진심인 만큼, 김하성이 건강만 회복한다면 이들 구단이 충분히 탐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시즌 개막 이후로도 내야수 보강을 계속해서 느낀다면 김하성이 매력적인 자원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하성이 만약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다면 KBO리그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절친한 후배 이정후와 재회한다. 실제로 이정후는 지난 13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단이 (김)하성이 형 몸 상태를 물어본 건 사실”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었다는 걸 인증하기도 했다.
다만 당장 계약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모로시의 이야기다. 김하성이 부상을 완전히 떨치고 나야 계약 성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 내야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 후 초반 흐름에 따라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 깁하성의 회복 추이, 김하성이 건강을 회복한 시점에서 MLB 각 팀의 내부 사정 등이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8월 불운했던 부상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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