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아빠 미스 샷에 아들은 빵 터졌다…찰리 우즈 "너무 안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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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L 무대에 나서는 타이거 우즈. 사진=TGL 페이스북.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크린골프 데뷔전을 본 아들 찰리의 평가.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TGL 경기에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주피터링크스골프클럽)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과 맞붙었지만, 1-12로 대패했다.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로 뭉친 로스앤젤레스를 상대로 15홀 중 1홀 밖에 따내지 못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후 당분간 대회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출전했던 이벤트 대회 PNC챔피언십은 아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나설 만했다.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힘을 합쳐 만든 스크린골프 대회다. 골프를 활용해 보다 재밌고 빠른 새로운 골프 리그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사진=TGL 경기장 전경. 사진=TGL 페이스북.TGL 경기 중인 맥스 호마와 타이거 우즈. 사진=TGL 페이스북.
그러나 우즈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2번홀 시도한 네 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 페널티 구역에 떨어지기도 했다. 이를 본 우즈는 낙담했지만, 관중석에 앉아있던 아들 찰리는 마냥 웃었다.
우즈는 4번홀(파5) 티 샷은 성공적으로 보냈지만, 퍼팅에서 실수하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6번홀(파4)에서 시도한 세컨드 샷도 깔끔했는데, 9번홀(파5)에서는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팀은 졌으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듯 하다. 우즈는 "너무 웃어서 아직도 아프다"면서 "우리는 여섯 번이나 페널티 구역으로 공을 보냈고, 벙커에서 두 번이나 샷을 했으며 키스너는 거의 사람을 죽일 뻔했다"고 웃었다.
호마는 이날 경기를 직접 관람한 우즈의 아들 찰리가 "우리 팀은 너무 좋지 않았다"는 혹평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 BBC뉴스는 "우즈와 호마, 키스너는 종종 부주의한 샷을 하는 등 개막전보다 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많았다. 그러나 이게 매력의 일부일 수 있다. TGL은 우즈가 골프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든 TV용 예능 프로그램이다"고 평가했다.
우즈와 아들 찰리.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크린골프 데뷔전을 본 아들 찰리의 평가.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TGL 경기에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주피터링크스골프클럽)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과 맞붙었지만, 1-12로 대패했다.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로 뭉친 로스앤젤레스를 상대로 15홀 중 1홀 밖에 따내지 못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후 당분간 대회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출전했던 이벤트 대회 PNC챔피언십은 아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나설 만했다.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힘을 합쳐 만든 스크린골프 대회다. 골프를 활용해 보다 재밌고 빠른 새로운 골프 리그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사진=TGL 경기장 전경. 사진=TGL 페이스북.TGL 경기 중인 맥스 호마와 타이거 우즈. 사진=TGL 페이스북.
그러나 우즈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2번홀 시도한 네 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 페널티 구역에 떨어지기도 했다. 이를 본 우즈는 낙담했지만, 관중석에 앉아있던 아들 찰리는 마냥 웃었다.
우즈는 4번홀(파5) 티 샷은 성공적으로 보냈지만, 퍼팅에서 실수하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6번홀(파4)에서 시도한 세컨드 샷도 깔끔했는데, 9번홀(파5)에서는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팀은 졌으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듯 하다. 우즈는 "너무 웃어서 아직도 아프다"면서 "우리는 여섯 번이나 페널티 구역으로 공을 보냈고, 벙커에서 두 번이나 샷을 했으며 키스너는 거의 사람을 죽일 뻔했다"고 웃었다.
호마는 이날 경기를 직접 관람한 우즈의 아들 찰리가 "우리 팀은 너무 좋지 않았다"는 혹평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 BBC뉴스는 "우즈와 호마, 키스너는 종종 부주의한 샷을 하는 등 개막전보다 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많았다. 그러나 이게 매력의 일부일 수 있다. TGL은 우즈가 골프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든 TV용 예능 프로그램이다"고 평가했다.
우즈와 아들 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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