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니콜슨 합류' 강혁 감독 "팀에 대한 애정이 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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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연패 위기를 넘기고자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상대로 연승 기회를 놓쳤다.경기 전 만난 강혁 감독은 앤드류 니콜슨의 복귀 소식부터 전했다. 강 감독은 "부상 당하고 열흘 정도가 지났다. 계속 재활만 하고 풀 코트 훈련은 해보지 않은 상태다. 니콜슨 본인 스스로 중요한 경기라 생각하고, 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커서 합류를 자청했다. 선수단은 안양에서 경기를 치르고 원주로 왔고, 니콜슨도 본인이 먼저 합류하겠다고 해서 대구에서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내 직전 경기 패배를 돌아본 강혁 감독은 "상대 실점도 많이 줄였고, 은도예가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줬다. 슛이 조금 안 들어갔는데, 우리 팀의 색깔이 워낙 외곽슛을 많이 던지는 거다. 들어갔다면 좋았겠지만, (김)낙현이도 발목이 좋지 못한데 참고 뛰어준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라며 선수들의 고군분투에 만족감을 보였다.
직전 경기까지는 외국선수가 은도예 한 명 뿐이었지만, 이제는 니콜슨이 돌아왔다. 정관장 전 패배를 더 멀리 내다본 강혁 감독은 "만약 그때 니콜슨이 있었다면 인사이드 플레이로 외곽 침묵을 메웠을 거다. 버튼이 KCC에 있을 때도 니콜슨이 가볍게 인사이드 득점을 올라갈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외곽 침묵은 나올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 상황이 온다면 상대방의 장단점을 잘 생각해서 변화를 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BL은 은도예가 지난 SK 전에서 보였던 손가락 욕설 행위에 대해 재정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 이에 강혁 감독은 "그날 경기가 끝나고도 얘기를 했었다. 자밀 워니와 장난을 친 거라고 하더라. 장난으로 트래쉬토크를 주고 받다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됐는데, 본인도 하지 말았어야할 행동이란 걸 알고 있다. 굉장히 반성을 하고 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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