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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김민재 이럴 수가, 결국 터질 게 터졌다...당분간 결장 유력, 훈련 불참 "부상 악화되면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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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부상을 참고 경기를 뛰던 김민재가 결국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독일 TZ는 13일(한국시각) "에릭 다이어는 부상으로 중앙 수비수가 부족했는데도,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함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다이어의 느린 속도 때문이다. 이제 다이어는 다시 정말 중요해질 수 있다"며 다이어가 출전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타깝게도 그 이유는 김민재의 부상 때문이었다. TZ는 "다이어는 호펜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을 받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김민재는 아직 활력이 부족하다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김민재는 10월 초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당한 아킬레스건 문제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김민재는 부상을 완전히 없애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김민재는 10월 초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지만 계속 경기를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민재는 부상을 당했는데도,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바이에른의 7경기 연속 클린시트 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무릎에도 부상이 오면서 진통제까지 맞아가면서 경기를 뛰기 시작했다. 다른 센터백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김민재가 계속해서 뛸 수밖에 없었다.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를 선발로 내보내는 걸 전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부상 투혼은 대단했다. 10월부터 아킬레스건, 11월부터는 무릎이 말썽을 일으켰는데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전반기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지쳐가던 김민재에게 겨울 휴식기가 찾아오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김민재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김민재는 경기 막판에 몸이 무거워 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부상을 참고 뛴 게 결국 독이 된 모양이다. 아킬레스건과 무릎 부상은 축구선수에게 점프와 스프린트를 자주하는 김민재한테는 치명적인 부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진통제를 통해서 고통을 참고 뛰었기에 부상이 완치될 리가 없었다.

결국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당분간 빼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이에른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자칫하다가 더 큰 부상을 당하면 바이에른에 더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TZ는 "다이어는 바이에른 스타 김민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돼 장기적으로 결장한다면 재앙이 될 것이다. 김민재가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고 전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바이에른은 당분간 일정이 수월하다. 호펜하임, 볼프스부르크, 페예노르트, 프라이부르크,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베르더 브레멘 경기까지는 일정이 수월한 편이다. 바이에른에 중요한 경기는 2월 중순에 있을 바이엘 레버쿠젠과 프랑크푸르트와의 2연전이다. 이때까지 김민재가 회복할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진행한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전반기까지는 맹활약하다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시즌 막판이 다가올수록 중요한 경기가 많아지는 상황 속 중요 경기에서 김민재를 기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관리해준다고 볼 수 있다. 다이어의 느린 발로는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100%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TZ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콤파니 감독은 2위에서 추격하고 있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타이틀을 결정하는 몇 주 동안 김민재 없이는 해낼 수 없다는 점이다"며 김민재의 입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센터백인 스타니시치는 곧 경기장 복귀가 가능하지만 이토 히로키는 아직도 경기 출전은 어려운 상태다. 스타니시치만 돌아와도 김민재는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회복할 수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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