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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울산HD 상징은 푸른색인데, 문수구장에 붉은색이 웬말”

컨텐츠 정보
본문
3층 좌석 라이벌팀 색 교체 계획에
“특정 정당의 색 떠오르게 만들어”
팬들 시청 앞 근조화환·트럭시위
울산HD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13일 울산시청 남문에 세워져 있다.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 제공

프로축구 울산HD 팬들은 요즈음 분통이 터진다. 지난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면서 새 왕조를 열었지만 그 영광에 먹칠하는 일이 벌어졌다. 홈 구장인 울산문수구장에 정치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져서다.

13일 울산시청 남문에는 20여개의 근조화환이 배달됐다. 점심 무렵 15개 남짓이던 항의성 근조화환이 시간이 흐를수록 늘고 있다. 대부분 울산문수구장의 3층 좌석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붉은색 그러데이션으로 바뀐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며 “정치와 별개인 축구에 정치색을 끌어들인 울산시에 항의하는 사안”이라면서 “푸른색이 상징인 울산문수구장에 왜 붉은색 좌석이 설치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지난주부터 울산시청 앞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해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팬들은 울산시설공단이 이번 리모델링에서 울산문수구장 3층의 노후 관중석(1만5694석) 일부를 빨간색으로 교체하는 것을 질타하고 있다.

울산문수구장의 경우 원래 1~2층은 울산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하고, 3층은 녹색과 노란색, 보라색, 주황색 등으로 조합됐다. 울산시설공단은 지난달 중순부터 3층 기존 좌석을 철거한 뒤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점차 변하는 형태로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울산 팬들은 붉은색이 최대 라이벌인 포항 스틸러스를 상징하는 컬러일 뿐만 아니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소속된 특정 정당(국민의힘)을 떠올리게 만든다며 반대 서명에 나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충남아산도 부천FC와의 홈 개막전에서 푸른색의 홈 유니폼 대신 붉은색 유니폼을 입으면서 정치 개입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울산시는 울산문수구장이 국가대항전인 A매치 등도 열리는 경기장이라 모든 관중석을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는 게 부적절하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팬들은 ‘10년간 A매치는 겨우 3번 열렸다’고 반발한다.

울산문수구장의 변화를 막기는 이미 늦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시가 지난 9일 공개한 울산문수구장 3층 좌석 교체 관련 설명자료에는 이미 알려진 붉은색 그러데이션으로 3월까지 공사를 마친다고 명기되어 있다. 이에 대해 처용전사 관계자는 “근조화환은 울산시청이 시민이자 울산을 응원하는 팬들과 소통을 거부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시”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울산시의 잘못된 행동을 알리는 시위에 나서려 한다. 김두겸 시장이 울산문수구장에 방문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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