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펩 외면하고 즐라탄 손 잡았다…이탈리아 명문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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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scores
[포포투=박진우]
카일 워커의 AC 밀란행이 임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카일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AC 밀란과의 2년 반 계약에 근접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문이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 워커는 잉글랜드 국적 라이트백이다. 워커는 어린 시절부터 빠른 속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속도를 활용한 폭발적인 드리블이 장기이며, 킥 능력 또한 뛰어나 크로스로 많은 도움을 올리는 데 강점이 있는 선수다. 워커는 2009-10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입성했고,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아스톤 빌라 임대 생활을 거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워커는 토트넘의 '얼굴'이 됐다. 2011-12시즌 임대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뒤, 줄곧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강철 같은 신체 능력, 폭발적인 스피드, 정확한 크로스로 프리미어리그(PL)을 호령했다. 당연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몸값을 높여갔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6시즌간 활약하며 공식전 226경기 4골 16도움을 올리며 '전설'로 등극했다.
워커는 우승컵을 원했고, 2017년 '신흥 강호' 맨시티로 향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수도 없이 들어 올렸다. 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컵 우승 6회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을 떠난 목적을 120% 달성한 워커였다.
그러나 '워커 전성시대'는 저물고 있다. 이번 시즌 눈에 띄게 하락한 경기력 때문. 과거 '스피드왕'이라 불렸던 속도는 더 이상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또다른 강점이었던 수비력 또한 저하됐다. 강력한 몸싸움과 속도로 상대 윙어를 압도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계속해서 이적설이 제기됐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가 워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끝내 워커는 펩 감독에게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펩 감독은 "이틀 전, 워커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차기 행선지로 AC 밀란, 인터 밀란 등이 거론됐다. AC 밀란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즐라탄이 워커와의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끝내 AC 밀란행이 가까워진 워커다.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카일 워커의 AC 밀란행이 임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카일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AC 밀란과의 2년 반 계약에 근접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문이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 워커는 잉글랜드 국적 라이트백이다. 워커는 어린 시절부터 빠른 속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속도를 활용한 폭발적인 드리블이 장기이며, 킥 능력 또한 뛰어나 크로스로 많은 도움을 올리는 데 강점이 있는 선수다. 워커는 2009-10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입성했고,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아스톤 빌라 임대 생활을 거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워커는 토트넘의 '얼굴'이 됐다. 2011-12시즌 임대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뒤, 줄곧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강철 같은 신체 능력, 폭발적인 스피드, 정확한 크로스로 프리미어리그(PL)을 호령했다. 당연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몸값을 높여갔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6시즌간 활약하며 공식전 226경기 4골 16도움을 올리며 '전설'로 등극했다.
워커는 우승컵을 원했고, 2017년 '신흥 강호' 맨시티로 향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수도 없이 들어 올렸다. 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컵 우승 6회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을 떠난 목적을 120% 달성한 워커였다.
그러나 '워커 전성시대'는 저물고 있다. 이번 시즌 눈에 띄게 하락한 경기력 때문. 과거 '스피드왕'이라 불렸던 속도는 더 이상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또다른 강점이었던 수비력 또한 저하됐다. 강력한 몸싸움과 속도로 상대 윙어를 압도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계속해서 이적설이 제기됐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가 워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끝내 워커는 펩 감독에게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펩 감독은 "이틀 전, 워커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차기 행선지로 AC 밀란, 인터 밀란 등이 거론됐다. AC 밀란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즐라탄이 워커와의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끝내 AC 밀란행이 가까워진 워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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