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NBA] ‘부커·듀란트 57점 합작’ 피닉스, 샬럿에 짜릿한 4쿼터 역전승···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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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피닉스가 샬럿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피닉스 선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0-113으로 승리했다.
데빈 부커(30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케빈 듀란트(2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질주한 피닉스는 5할 승률(19승 19패)을 맞췄다. 1쿼터를 28-34로 뒤진 피닉스는 2쿼터 힘을 냈다. 그레이슨 앨런이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부커는 3점슛을 터트렸다. 마크 윌리엄스와 브랜든 밀러에게 실점했지만 라이언 던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부커, 던, 앨런이 추가로 외곽포를 터트린 피닉스는 62-62, 동점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샬럿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밀러와 라멜로 볼에게 잇달아 3점슛을 맞았다. 듀란트와 부커가 득점을 올렸으나 샬럿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볼과 마일스 브릿지스에게 또 다시 외곽포를 헌납했다. 닉 스미스 주니어에게도 점수를 내준 피닉스는 93-98로 역전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피닉스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볼과 브릿지스에게 무더기 실점을 내줬다. 듀란트가 중거리슛에 이어 덩크슛을 꽂았지만 브릿지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종료 5분 39초를 남기고 101-108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날 피닉스가 아니었다. 로이스 오닐과 오소 이고다로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다시 접전으로 몰고 갔다. 듀란트는 페이드 어웨이슛을 성공, 3분 3초를 남기고 역전(111-110)에 성공했다.
이후 피닉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고다로의 덩크슛과 오닐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샬럿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파울 작전을 견뎌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샬럿은 볼(25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윌리엄스(24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8승 28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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