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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facup.review] '손흥민 7호 도움' 토트넘, 5부팀에 충격 졸전→연장전 주전 투입 후 3-0 승...4R 진출 '양민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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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
토트넘이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에 위치한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에서 탬워스(잉글랜드 5부리그 소속)에 연장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라운드에 진출했다.
[선발 명단] 손흥민 벤치, 양민혁 제외...무어-베르너-존슨 스리톱 출격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무어, 베르너, 존슨이 스리톱을 형성했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백4는 레길론,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구성했고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양민혁은 명단 제외됐다.
이에 맞선 탬워스는 크리니, 모리슨, 밀니스 등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토트넘[전반전] 토트넘, 5부 팀 탬워스 상대로 졸전...전반전 0-0
시작하자마자 토트넘이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1분 밀니스의 패스를 받은 에노루가측면에서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을 올렸지만 킨스키가 선방했다. 토트넘도 기회를 봤다. 전반 9분 매디슨이 박스 안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토트넘이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7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떴다. 탬워스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8분 맥글린치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그레이가 발로 막았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2분 비수마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박스 바깥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탬워스 수비진 발 맞고 벗어났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8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전은 그렇게 0-0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후반전] '점유율 80%+슈팅 13회' 토트넘, 탬워스와 0-0 연장전 돌입
후반 시작 후 토트넘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4분 포로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매디슨이 보낸 패스를 포로가 박스 밖에서 슈팅했는데 높게 떴다. 토트넘의 기회가 연이어 무산됐다. 후반 20분에는 존슨이 찔러준 스루패스를 베르너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탬워스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컬리네인-리버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토트넘은 사르, 무어가 나가고 베리발, 솔란케가 들어왔다. 탬워스는 코커릴-몰렛을 대신해서 순디레를 들여보냈다.
토트넘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6분 레길론이 올려준 크로스를 존슨이 마무리했지만 옆그물 맞고 벗어났다. 양 팀 모두 계속해서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번번이 기회가 무산됐다. 탬워스가 추가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35분 에노루, 밀니스를 불러들이고 윌리엄스, 플렛처를 들여보냈다. 후반 39분에는 크리니, 톤크스 대신 레, 츠히쿠나가 들어왔다. 양 팀이 더 이상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연장전] '손흥민 투입+시즌 7호 도움' 토트넘, 3-0 승...4라운드 진출
연장전이 시작되고 토트넘이 변화를 줬다. 베르너, 매디슨, 드라구신을 대신해서 손흥민, 쿨루셉스키, 스펜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이 먼저 앞서갔다. 연장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존슨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벗어났고 이것을 솔란케가 마무리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상대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탬워스가 땅을 쳤다. 연장 후반 1분 킨스키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면서 비어 있는 골문에 먼 거리에서 맥글린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이 추가 격차를 벌렸다. 연장 후반 2분 스펜스가 롱 패스를 보냈고 손흥민이 내준 것을 쿨루셉스키가 골문으로 꽂아넣었다.
토트넘이 쐐기를 박았다. 연장 후반 13분 존슨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렇게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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