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류현진-김광현이 꼽은 차세대 에이스는 안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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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오타니 이길 유일한 韓투수”
류 “확실한 1번” 공감 표해안우진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한화 류현진(38)과 SSG 김광현(37)이 꼽은 차세대 에이스는 누굴까. 두 선수는 최근 공개된 은퇴 선수 윤석민(39)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차세대 류윤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나란히 키움 오른손 투수 안우진(26)을 지목했다. 류윤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맹활약한 투수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의 줄임말이다. 세 선수 모두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김광현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이길 수 있는 투수는 안우진밖에 없다. 선발투수가 좋으면 어떤 강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안우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류현진 역시 “안우진이 확실한 1번”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3순위로 나란히 한화 문동주(22)를 지목한 가운데 2순위는 류현진이 삼성 원태인(25), 김광현은 두산 곽빈(26)을 꼽았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현 키움)에 1차 지명된 안우진은 2022년 평균자책점(2.11), 탈삼진(224개) 2관왕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꼈다. 2023년 팔꿈치 수술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안우진은 올 9월 소집 해제 예정이다. 다만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 후배를 폭행한 전력으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영구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1년 도쿄 올림픽을 포함해 각종 국제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했다.
젊은 타자들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지난해 MVP KIA 김도영(22)에게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를 허용한 류현진은 “김도영은 콘택트 능력이 좋고 다리도 빠르고 파워도 있다. 힘이라도 없으면 덜 힘들 텐데 홈런까지 잘 쳐서 투수들이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김도영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를 모두 상대해 본 김광현은 “이정후는 볼도 안타를 만든다. 아직까지는 이정후가 위”라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수 생활의 남은 목표로 200승을 꼽았다. 류현진은 한미 통산 200승, 김광현은 한국프로야구 20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한국 108승, 미국 78승)은 목표까지 14승, 170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목표까지 30승을 남겨두고 있다. 두 선수는 현재 팀 후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며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류 “확실한 1번” 공감 표해안우진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한화 류현진(38)과 SSG 김광현(37)이 꼽은 차세대 에이스는 누굴까. 두 선수는 최근 공개된 은퇴 선수 윤석민(39)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차세대 류윤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나란히 키움 오른손 투수 안우진(26)을 지목했다. 류윤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맹활약한 투수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의 줄임말이다. 세 선수 모두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김광현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이길 수 있는 투수는 안우진밖에 없다. 선발투수가 좋으면 어떤 강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안우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류현진 역시 “안우진이 확실한 1번”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3순위로 나란히 한화 문동주(22)를 지목한 가운데 2순위는 류현진이 삼성 원태인(25), 김광현은 두산 곽빈(26)을 꼽았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현 키움)에 1차 지명된 안우진은 2022년 평균자책점(2.11), 탈삼진(224개) 2관왕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꼈다. 2023년 팔꿈치 수술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안우진은 올 9월 소집 해제 예정이다. 다만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 후배를 폭행한 전력으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영구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1년 도쿄 올림픽을 포함해 각종 국제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했다.
젊은 타자들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지난해 MVP KIA 김도영(22)에게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를 허용한 류현진은 “김도영은 콘택트 능력이 좋고 다리도 빠르고 파워도 있다. 힘이라도 없으면 덜 힘들 텐데 홈런까지 잘 쳐서 투수들이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김도영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를 모두 상대해 본 김광현은 “이정후는 볼도 안타를 만든다. 아직까지는 이정후가 위”라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수 생활의 남은 목표로 200승을 꼽았다. 류현진은 한미 통산 200승, 김광현은 한국프로야구 20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한국 108승, 미국 78승)은 목표까지 14승, 170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목표까지 30승을 남겨두고 있다. 두 선수는 현재 팀 후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며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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