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김주형, 2m 퍼트 실패 뒤 평정심 잃고 순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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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3R 공동 63위…전날보다 52계단 하락
선두 스펀에 10타 뒤져 역전 우승 사실상 물거품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22·나이키)이 무빙데이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4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11위였던 순위가 공동 63위로 미끄럼을 탔다. 1위(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 J.J. 스펀(미국)과는 10타 차이여서 사실상 역전 우승은 물건너간 셈이다.
1~4번 홀까지 파행진을 벌이다 5번 홀(파4)에서 범한 2m 가량의 쇼트 퍼트를 놓친 게 부진의 화근이 됐다.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김주형은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에 떨어져 2타를 잃었다.
여기서 김주형의 못된 습관이 또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미스샷이 나오자 평정심을 잃고 클럽을 내동댕이친 것. 그로 인해 잠정구도 왼쪽 러프에 떨어져 대참사의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다섯번째 샷을 홀 3.6m 지점에 떨궈 원퍼트로 홀아웃, 다행히도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샷감은 돌아오지 않았다. 11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떨어져 보기를 적어냈다. 12번 홀(파4)에서는 또 다시 1m 가량의 짧은 퍼트를 놓쳐 한 타를 더 잃었다. 14번 홀(파 4)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잡은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슈테판 예거(독일)와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이 나란히 공동 2위(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6명이 공동 5위(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주형을 비롯해 안병훈(33), 김시우(29), 이경훈(33·이상 CJ) 등 4명이 출전했다. 하지만 김주형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선두 스펀에 10타 뒤져 역전 우승 사실상 물거품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22·나이키)이 무빙데이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4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11위였던 순위가 공동 63위로 미끄럼을 탔다. 1위(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 J.J. 스펀(미국)과는 10타 차이여서 사실상 역전 우승은 물건너간 셈이다.
1~4번 홀까지 파행진을 벌이다 5번 홀(파4)에서 범한 2m 가량의 쇼트 퍼트를 놓친 게 부진의 화근이 됐다.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김주형은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에 떨어져 2타를 잃었다.
여기서 김주형의 못된 습관이 또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미스샷이 나오자 평정심을 잃고 클럽을 내동댕이친 것. 그로 인해 잠정구도 왼쪽 러프에 떨어져 대참사의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다섯번째 샷을 홀 3.6m 지점에 떨궈 원퍼트로 홀아웃, 다행히도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샷감은 돌아오지 않았다. 11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떨어져 보기를 적어냈다. 12번 홀(파4)에서는 또 다시 1m 가량의 짧은 퍼트를 놓쳐 한 타를 더 잃었다. 14번 홀(파 4)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잡은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슈테판 예거(독일)와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이 나란히 공동 2위(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6명이 공동 5위(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주형을 비롯해 안병훈(33), 김시우(29), 이경훈(33·이상 CJ) 등 4명이 출전했다. 하지만 김주형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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