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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이강인 미쳤다! "아모림 1호 영입+비니시우스급 선수"→'우상' 다비드 실바 후계자 가능성까지...맨유-맨시티 영입 레이스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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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사진=트위터 캡처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이 엄청나다. 무려 맨체스터 시티까지 영입전에 합류했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10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이강인을 쫓는 가운데, 영입 경쟁애 뉴캐슬, 맨시티도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더하드태클은 '이강인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맨시티와 뉴캐슬도 영입전에 참여 중이다. 다만 파리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되면 이강인이 팀에 없어도 될 가능성이 있기에, 맨시티와 뉴캐슬은 이강인을 현재와 미래 구성에 포함시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이강인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이 불붙었다. 그중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 팀 중 하나가 맨유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는 지난 6일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이 예정된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4경기 6골 2도움으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구단의 스카우트에 의해 여러 차례 관찰됐다. 맨유와 뉴캐슬이 정보를 요청했고, 앞으로 며칠 안에 움직임을 시도할 것이다. PSG가 그를 판매할 의향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첫 접촉은 이미 이뤄졌으며, 평가액은 4000만 유로(약 600억원)다. 협상이 시작될 경우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도 9일 '맨유가 래시포드의 대체 선수로 깜짝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맨유는 래시포드의 대체자를 위한 깜짝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 래시포드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영입 후보에 새로운 선수의 이름이 추가됐다. 바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을 주시 중이다. 이강인은 이번 달에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입장이며,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맨유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스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소속 기자이자, 아스널 소식의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제임스 맥니콜라스는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해외 선수를 임대할 수 있다'며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PSG에서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며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맨유, 아스널이 아닌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이강인이 우상으로 꼽았던 다비드 실바의 뒤를 이을 수 있다. 다비드 실바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맨시티 선수로 활약하며, 맨시티에 영광을 안겨준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평소 왼발잡이와 날카로운 패스 등 실바와 유사점이 많았던 이강인이 맨시티에서 커리어까지 닮아갈 수 있는 기회다.

이강인이 PSG에서 보여준 첫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뉴캐슬의 꾸준한 관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포함된 세계 최정상 팀이었기에 이강인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을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직접 영입을 추진해 데려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PSG에 녹아들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 동안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바쁜 일정으로 팀 적응이 쉽지 않았음에도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PSG와 툴루즈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PSG의 새로운 왕자'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올 시즌은 본격적으로 PSG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으로 기록도 뛰어나다.

로이터연합뉴스이강인에 대한 EPL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익명의 EPL 구단과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나섰다고 알려졌다. 당시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EPL 구단이 이강인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제안했다'라며 'PSG는 이강인에 대한 상당한 제안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강인의 뜨거워진 이적설과 함께 이강인이 맨유로 향한다면 엄청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풋볼팬캐스트는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가을 위해 리그1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원하며, 새 도전을 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비니시우스와 비슷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볼 운반 능력, 안쪽으로 파고 들어오는 능력이 유사한 특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이 맨유에서도 이런 자질을 재현한다면, 엄청난 혁명을 일으킬 수 있고, 래시포드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만의 비니시우스가 될 수 있다. 그의 경기력에 비해 이적료는 절대적으로 저렴하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의 밑에서 공격적인 역할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 이는 잠재적으로 맨유 공격진의 부진한 성적을 끝낼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로이터연합뉴스다만 아스널과 맨유, 맨시티, 뉴캐슬이 올 겨울 다시 한번 관심을 보이더라도 정말로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PSG는 무려 월드클래스 공격수와도 이강인을 바꾸길 거절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4월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PSG는 오시멘에게 계약 기간과 연봉을 제시했고, 오시멘 영입 과정에서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루카스 베랄두 등을 나폴리가 고려할 수 있다'라며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의 맞교환으로 제안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나폴리는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확실하다고 알려졌다.

PSG는 이를 곧바로 거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당시 개인 SNS를 통해 'PSG와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이적 협상은 최근 회담 이후 진전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PSG는 이강인을 이번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고, 나폴리가 원했던 대로 바이아웃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라며 나폴리의 이강인 포함 제안이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적설에도 PSG는 곧바로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도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로익 탄지는 'PSG가 여러 문의를 받았지만, 당분간 이강인과 결별할 생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도 11일 'PSG는 4400만 유로(약 660억원)의 제안도 거절할 것이다. PSG는 잠재적인 임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나 이적료로 4400만 유로 그 이상을 원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 사가는 이미 종료됐을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강인에게 만족하며, 어떤 방식이든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았다. PSG에서 여정을 보낼 것이다'라며 이강인과 PSG 이별은 이번 겨울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 평가했다.

맨시티까지 참전하며 이강인을 향한 EPL의 관심이 뜨겁다. PSG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구단이 나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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