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선두 격침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세터 김다은 많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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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에서 상대 타이밍 빼앗아…발전할 여지 커"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1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KOVO 제공)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선두 흥국생명을 격침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루키 세터 김다은(19)을 향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5-20 23-25 15-11)로 이겼다.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을 잡은 도로공사는 2연패를 끊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6승14패(승점 18)로 6위다.
이날 도로공사에선 세터 김다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은 김다은은 루키임에도 최근 중용 받고 있다.
김다은은 외국인선수 메렐린 니콜로바를 비롯해 강소휘, 배유나, 김세빈 등 다양한 공격 활용으로 상대를 교란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공격과 블로킹 등으로 6점을 뽑아내기도 했다.
김종민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다은의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4세트에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김)다은이가 아직은 결정적일 때 긴장도가 높다"면서도 "4라운드 들어서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이 손에서 나가는 타이밍이나 운영이 아주 좋아졌다. 특히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운영이 좋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 (KOVO 제공)
이어 "김다은이 좋아지면 팀이 전체적으로 살아날 것이다.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터"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아직 프로 초년생인 만큼 갈 길은 멀다.
김 감독은 "공격을 좋아하고 뭐든 자기가 하려는 욕심이 많다"면서 "쇼맨십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독이 될 때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은 자제시키려고 한다"고 조언을 했다.
그래도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프로에 처음 오자마자 어린 세터가 이렇게 뛰는 사례가 많지 않다"면서 "본인의 노력과 연구에 따라 더 많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의 노력에 따라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선두 흥국생명을 격침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루키 세터 김다은(19)을 향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5-20 23-25 15-11)로 이겼다.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을 잡은 도로공사는 2연패를 끊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6승14패(승점 18)로 6위다.
이날 도로공사에선 세터 김다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은 김다은은 루키임에도 최근 중용 받고 있다.
김다은은 외국인선수 메렐린 니콜로바를 비롯해 강소휘, 배유나, 김세빈 등 다양한 공격 활용으로 상대를 교란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공격과 블로킹 등으로 6점을 뽑아내기도 했다.
김종민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다은의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4세트에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김)다은이가 아직은 결정적일 때 긴장도가 높다"면서도 "4라운드 들어서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이 손에서 나가는 타이밍이나 운영이 아주 좋아졌다. 특히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운영이 좋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 (KOVO 제공)
이어 "김다은이 좋아지면 팀이 전체적으로 살아날 것이다.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터"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아직 프로 초년생인 만큼 갈 길은 멀다.
김 감독은 "공격을 좋아하고 뭐든 자기가 하려는 욕심이 많다"면서 "쇼맨십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독이 될 때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은 자제시키려고 한다"고 조언을 했다.
그래도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프로에 처음 오자마자 어린 세터가 이렇게 뛰는 사례가 많지 않다"면서 "본인의 노력과 연구에 따라 더 많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의 노력에 따라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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