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화려한 부활 예고" 이정후, 산불여파 12일→13일 출국 변경...올해 '타율 0.294, 175안타' 美통계[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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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LA 산불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13일 출국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 DB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엔시노 지역의 산불이 강한 화염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산불 사태 여파가 이어지가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2년째를 맞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출국 날짜를 하루 미뤘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해 이정후의 출국편을 변경하게 됐다"며 "기존 12일의 항공편의 경유지가 LA였기 때문에 선수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바꿔 1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그동안 국내에서 재활 훈련과 몸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상대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잡으려고 펜스를 향해 뛰어가다 점프하는 순간 왼쪽 어깨를 부딪히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시즌을 접었다.
6월 5일 파열된 와순 봉합 수술을 받은 이정후는 6개월 재활 소견을 듣고 현지에서 치료와 휴식을 취하다 지난해 10월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을 앞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츠조선 DB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하는 이정후는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합동 훈련과 시범경기를 소화한 뒤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3월 28~31일 공교롭게도 신시내티를 상대로 원정 3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에 앞서 2월 23일부터 3월 26일까지는 32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포스팅 협상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해 주위에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해 팀의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하며 순조롭게 적응하던 이정후는 의욕이 앞선 나머지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고 아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볼넷, OPS 0.641, bWAR 0.1을 마크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화려한 부활이 예고되고 있다. 팬그래프스 예측 시스템 스티머(Steamer)는 이정후가 올해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75안타, 2루타 37개, 3루타 3개, 14홈런, 63타점, 89득점, 13도루, 50볼넷, 64삼진,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wRC+ 121, fWAR 4.1을 기록한다고 봤다.
타율은 양 리그를 합쳐 5위, 안타는 3위, fWAR은 30위의 성적이다. 확실하게 부활할 것이라는 예측인 것이다.
미국 소방관들이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태평양 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발생한 산불로 소실된 주택가의 핫스팟을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 AFP연합뉴스한편, 나흘째 산불이 이어지고 LA 지역의 이번 산불은 서울시 크기의 4분1의 면적을 태웠고, 60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저택도 산불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LA 다저스 선수들의 산불 피해 돕기 성금도 눈길을 끈다. 프레디 프리만과 아내 첼시는 30만달러를 기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츠조선 DB
메이저리그 진출 2년째를 맞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출국 날짜를 하루 미뤘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해 이정후의 출국편을 변경하게 됐다"며 "기존 12일의 항공편의 경유지가 LA였기 때문에 선수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바꿔 1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그동안 국내에서 재활 훈련과 몸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상대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잡으려고 펜스를 향해 뛰어가다 점프하는 순간 왼쪽 어깨를 부딪히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시즌을 접었다.
6월 5일 파열된 와순 봉합 수술을 받은 이정후는 6개월 재활 소견을 듣고 현지에서 치료와 휴식을 취하다 지난해 10월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을 앞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츠조선 DB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하는 이정후는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합동 훈련과 시범경기를 소화한 뒤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3월 28~31일 공교롭게도 신시내티를 상대로 원정 3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에 앞서 2월 23일부터 3월 26일까지는 32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포스팅 협상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해 주위에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해 팀의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하며 순조롭게 적응하던 이정후는 의욕이 앞선 나머지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고 아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볼넷, OPS 0.641, bWAR 0.1을 마크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화려한 부활이 예고되고 있다. 팬그래프스 예측 시스템 스티머(Steamer)는 이정후가 올해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75안타, 2루타 37개, 3루타 3개, 14홈런, 63타점, 89득점, 13도루, 50볼넷, 64삼진,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wRC+ 121, fWAR 4.1을 기록한다고 봤다.
타율은 양 리그를 합쳐 5위, 안타는 3위, fWAR은 30위의 성적이다. 확실하게 부활할 것이라는 예측인 것이다.
미국 소방관들이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태평양 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발생한 산불로 소실된 주택가의 핫스팟을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 AFP연합뉴스한편, 나흘째 산불이 이어지고 LA 지역의 이번 산불은 서울시 크기의 4분1의 면적을 태웠고, 60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저택도 산불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LA 다저스 선수들의 산불 피해 돕기 성금도 눈길을 끈다. 프레디 프리만과 아내 첼시는 30만달러를 기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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