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선수 안전 위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LA 산불 여파로 출국 하루 연기
본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일(현지시각)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3회 초 중견수 뜬공 아웃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가 LA 산불 여파로 출국 일자를 하루 미뤘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최근 LA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정후의 출국편을 12일에서 13일로 변경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원래 항공편이 LA를 경유할 예정이었고, LA 산불로 인해 선수의 안전을 고려한 매니지먼트사의 결정이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선수의 안전을 위하여 변경하게 됐다"라는 설명을 전하기도 했다.
2023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이정후는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666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을 기록하던 중 5월 13일 수비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잔여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미국으로 건너가면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게 되는 그는 MLB 두 번째 시즌에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