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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붙잡지 않는 이유...5년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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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이 '제2의 반 다이크' 자렐 콴사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콴사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 콴사는 리버풀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리스톨로 임대를 떠났고 2023-24시즌 리버풀로 복귀해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점차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선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버질 반 다이크 조합이 중용 받고 있기 때문. 지난 입스위치 타운과의 개막전에서 반 다이크와 함께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나 이후로는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

실력에 비해 제한된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콴사. 그럼에도 리버풀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콴사는 리버풀과 무려 5년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콴사는 "지금 이 순간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 새로운 감독의 방식, 코칭 스타일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나는 이 구단이 내가 성장하고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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