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PSG는 꽁꽁 싸매고 싶은데...'고민하는' 이강인 마음 두드리는 아스날 "매수 임대 어떻게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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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루이스 엔리케의 왕자' 이강인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아스날 소식을 전하는 '아스날 인사이더'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아스날은 1월 이적 기간 동안 파리 생제르맹 윙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는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을 포함해 복수 외신에서도 터졌다. 같은 날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영입을 논의하는 선수 중 한 명이 PSG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이강인"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인 '메트로' 역시 "아스날은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가 지난달 허벅지 부상 수술을 받은 후 1월 이적 기간 동안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소속으로 6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전방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공격에 다재다능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마찬가지로 이강인을 주목한 '아스날 인사이더'는 "아스날은 24-25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부상으로 큰 충격을 받았는데 아르테타 감독의 공격진이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카요 사카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몇 달 동안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아스날의 올 시즌 계획에 전혀 예비되지 않았던 일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하라는 압박을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2023년 이적료 2,200만 유로(한화 약 330억 원), 연봉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원) 조건, 5년 계약으로 PSG에 영입됐다.
이후 23-24시즌 리그1에 총 23경기(선발 18, 교체 5)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에 1골 등을 기록하며 공식전 총 36경기 5득점 5도움의 데뷔 시즌 성적표를 받았다. PSG에 입단하자마자 우승 트로피 세 개를 들어올린 것이다. 여기에 팀이 지난 6일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또 한번 우승하며 커리어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스날 인사이더'는 이강인을 소개하며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우측 윙에서 활약하며 속도와 골 결정력을 갖춘 왼발잡이로 공격진에서 다양한 롤을 소화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또 "이강인이 올 겨울 아스날에 합류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또 다른 한국인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강인은 국가대표 동료들 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PSG에서 활약하는 동안 네이마르와 친분을 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역시 '새로운 도전'에 무게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어느정도 열려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풀어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이강인의 높은 몸값이 또 하나의 걸림돌이 된다. '디애슬레틱'은 "PSG는 이강인을 적극 매각하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며 "PSG는 마요르카에 이강인의 이적료를 2,200만 유로 지불했는데 최소 두 배의 가격은 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로 최소 660억원 가량이 드는 셈이다. 하지만 아스날은 의무적 매수가 포함된 임대 영입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꾸준히 PSG의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리그 득점 3위, 리그 득점 공동 8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PSG는 오는 13일 오전 4시 45분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S 생테티엔과 24-25시즌 리그1 경기에 나선다.
사진= 이강인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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