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한때 韓 사령탑 후보, 마침내 취업하나… '23G 51실점→최하위 추락' 루니 후임으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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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동우]
한국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 다비드 바그너 감독이 웨인 루니의 후임을 물색 중인 플리머스 아가일과 접촉했다.
명실상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루니. 하지만 감독 커리어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2021년 1월 정식 감독이 됐지만, 끝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으로 강등되면서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난 시즌엔 백승호의 버밍엄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15경기에서 2승 4무 9패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 3개월만에 팀을 떠났다.이번 시즌 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한 플리머스 감독을 맡으며 커리어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리그 23경기에서 단 4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무려 51골을 헌납하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에 따라 순위도 최하위(4승 6무 13패 승점 18)로 추락하며 3부 리그 강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결국 플리머스가 칼을 빼들었다. 플리머스는 지난 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선택했다. 루니와 그의 팀의 모든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루니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승격 두 시즌만에 3부리그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플리머스. 현재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인 가운데 작년 한국 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바그너 감독이 그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팀토크'는 8일 "플리머스가 차기 감독직과 관련해 바그너 감독과 면접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바그너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클롭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2011년, 도르트문트 리저브 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4년간 팀을 이끌고 2015-16시즌 허더스필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성인 무대 감독직을 이어나갔다.
허더스필드에서 감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바그너 감독은 클롭의 영향을 받은 '게겐 프레싱' 전술을 기반으로 팀을 재정비했고, 이에 힘입어 2016-17시즌 허더스필드는 2부 리그 5위를 기록,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4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성공했다. PL 첫 시즌은 16위를 기록, 잔류에 성공했으나 다음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자 1월에 팀을 떠났다.
이후 샬케 04, 영 보이즈, 그리고 노리치 시티 지휘봉을 잡게 된 바그너 감독. 지난 시즌 노리치를 이끌고, 리그 6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리즈에게 패하며 승격이 좌절되자 팀을 떠났다. 작년 여름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보여 최종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성사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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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한국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 다비드 바그너 감독이 웨인 루니의 후임을 물색 중인 플리머스 아가일과 접촉했다.
명실상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루니. 하지만 감독 커리어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2021년 1월 정식 감독이 됐지만, 끝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으로 강등되면서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난 시즌엔 백승호의 버밍엄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15경기에서 2승 4무 9패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 3개월만에 팀을 떠났다.이번 시즌 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한 플리머스 감독을 맡으며 커리어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리그 23경기에서 단 4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무려 51골을 헌납하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에 따라 순위도 최하위(4승 6무 13패 승점 18)로 추락하며 3부 리그 강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결국 플리머스가 칼을 빼들었다. 플리머스는 지난 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선택했다. 루니와 그의 팀의 모든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루니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승격 두 시즌만에 3부리그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플리머스. 현재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인 가운데 작년 한국 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바그너 감독이 그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팀토크'는 8일 "플리머스가 차기 감독직과 관련해 바그너 감독과 면접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바그너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클롭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2011년, 도르트문트 리저브 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4년간 팀을 이끌고 2015-16시즌 허더스필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성인 무대 감독직을 이어나갔다.
허더스필드에서 감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바그너 감독은 클롭의 영향을 받은 '게겐 프레싱' 전술을 기반으로 팀을 재정비했고, 이에 힘입어 2016-17시즌 허더스필드는 2부 리그 5위를 기록,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4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성공했다. PL 첫 시즌은 16위를 기록, 잔류에 성공했으나 다음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자 1월에 팀을 떠났다.
이후 샬케 04, 영 보이즈, 그리고 노리치 시티 지휘봉을 잡게 된 바그너 감독. 지난 시즌 노리치를 이끌고, 리그 6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리즈에게 패하며 승격이 좌절되자 팀을 떠났다. 작년 여름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보여 최종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성사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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