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논란속 4선 도전’ 정몽규 “50억 기부”…막판 물량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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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거 하루 앞두고 기부 공약 발표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 종합축구센터 완공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정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그는 “건설을 마무리하고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의 3단계를 거쳐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는 47만8000㎡의 면적 위에 천연·인조 잔디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8일 진행되는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는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정 회장을 비롯해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해설위원이 출마했다.
한국축구인노조 조합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축구협회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정 회장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4선 연임 도전 의지를 꺾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3월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축구인들을 대거 기습 사면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와 국정감사에 직접 참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처분을 요구하기도 했다.
축구계 안팎에서 정 회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정 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10년 이상 장기간 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관계를 쌓은 각 시도협회장 및 연맹 단체장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에는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공식적으로 정 회장을 지지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 종합축구센터 완공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정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그는 “건설을 마무리하고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의 3단계를 거쳐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는 47만8000㎡의 면적 위에 천연·인조 잔디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8일 진행되는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는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정 회장을 비롯해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해설위원이 출마했다.
한국축구인노조 조합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축구협회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정 회장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4선 연임 도전 의지를 꺾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3월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축구인들을 대거 기습 사면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와 국정감사에 직접 참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처분을 요구하기도 했다.
축구계 안팎에서 정 회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정 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10년 이상 장기간 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관계를 쌓은 각 시도협회장 및 연맹 단체장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에는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공식적으로 정 회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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