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지도자협회 이어 서울시협회장도 정몽규 지지 선언…“축구종합센터 신속 완공에 꼭 필요, 韓기틀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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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축구지도자협회에 이어 서울시축구협회 정진설 신임 회장도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정몽규 현 회장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정진설 회장은 “정 후보의 리더십과 축구 발전에 대한 비전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특히 충청남도 천안에 조성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종합센터)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완공엔 정 후보가 꼭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으면서 종합센터가 향후 한국 축구의 미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정진설 회장은 “정 후보는 여러 단체의 민원을 수용하고 해결할 능력을 갖춘 후보”라면서 지난 3선 기간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치켜세웠다.
정 후보는 7일 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축구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기간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을 만나며 축구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절실히 느꼈다는 정 회장은 축구인의 지지에 화답하고, 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앞서 가진 스포츠서울과 정책 인터뷰에서도 종합센터의 중요성을 설명한 적이 있다. 그는 “종합센터는 이전 파주(NFC)처럼 국가대표 전용시설이 아닌 아마추어를 모두 아우르는 공간이다. 특히 유소년, 지도자, 심판, 의무, 피지컬 등 파주에서 개최가 어려웠던 모든 교육 사업을 집중적으로 열고 관리해 지속 가능한 전문 인력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
또 종합센터 위치가 수도권과 남부 지역에서 모두 접근성이 좋은 만큼 각 지자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기지로도 삼겠다고 했다. 그는 “각 지자체의 스포츠 이벤트 유치도 활성화하면서 사회·문화적 교류 증진을 확대하고자 한다. 종합센터가 한국 축구 통합에도 충분히 이바지할 것이고, 좋은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1765억 원을 들이는 종합센터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놓인다. 메인 스타디움과 숙소, 실내 축구장, 장비동, 11면의 축구장 등이 들어선다. 전체 규모가 47만 제곱미터로 파주NFC 4배에 이른다. 공정률 60%이며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정 후보는 기호 2번 신문선, 기호 3번 허정무 후보와 경쟁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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