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황소 사용법’ 잘 아는 로페테기 감독, 경질 임박···황희찬의 ‘웨스트햄 이적설’도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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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사령탑 시절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을 겨울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할 채비를 마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웨스트햄이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단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후임 사령탑 자리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역시 이날 웨스트햄 구단 관계자와 포터 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20라운드까지 6승5무9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14위에 랭크됐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점)과 승점 7점차에 불과하다. 웨스트햄은 지난달 30일 리버풀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0-5 참패를 당했고 지난 5일 맨체스터 시티에도 1-4 대패를 당했다.
2경기에서 무려 9골을 내주며 연패에 빠지자 웨스트햄은 사령탑 경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5월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을 대신해 이번 시즌부터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모이스 감독 시절 비판을 받았던 팀의 경기력과 스타일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첼시, 스완지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을 지휘했던 포터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할 준비에 나섰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하면서, 웨스트햄의 황희찬 영입 가능성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황희찬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울버햄프턴을 지휘했던 로페테기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로페테기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운 사령탑이 들어오면 웨스트햄의 영입 계획도 바뀔 공산이 크다.
토트넘전 득점 뒤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EPA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을 겨울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할 채비를 마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웨스트햄이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단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후임 사령탑 자리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역시 이날 웨스트햄 구단 관계자와 포터 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20라운드까지 6승5무9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14위에 랭크됐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점)과 승점 7점차에 불과하다. 웨스트햄은 지난달 30일 리버풀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0-5 참패를 당했고 지난 5일 맨체스터 시티에도 1-4 대패를 당했다.
2경기에서 무려 9골을 내주며 연패에 빠지자 웨스트햄은 사령탑 경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5월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을 대신해 이번 시즌부터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모이스 감독 시절 비판을 받았던 팀의 경기력과 스타일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첼시, 스완지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을 지휘했던 포터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할 준비에 나섰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하면서, 웨스트햄의 황희찬 영입 가능성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황희찬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울버햄프턴을 지휘했던 로페테기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로페테기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운 사령탑이 들어오면 웨스트햄의 영입 계획도 바뀔 공산이 크다.
토트넘전 득점 뒤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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