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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경기-관중은 매너’ LA 다저스의 완벽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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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운드 붕괴와 타선의 침묵으로 1승 뒤 1패를 안은 LA 다저스가 선수들은 경기에서, 관중들은 매너에서 모두 패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2-10으로 패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1승 뒤 1패를 안으며 원정지 펫코 파크로 향하게 됐다.

우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패했다. LA 다저스 마운드는 샌디에이고 타선에 홈런 6방을 허용했다. 이에 무려 10실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는 2방을 맞았다.

또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는 10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특히 큰 기대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2삼진.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LA 다저스는 관중 매너에서도 패했다. LA 다저스의 7회 공격을 앞둔 상황, 외야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이물질이 날아든 것.

이에 주릭슨 프로파가 강하게 흥분했고,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는 분명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의 악재.

주릭슨 프로파-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LA 다저스는 흥분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7회와 8회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8회와 9회 각각 홈런 2방씩을 얻어맞았다.

결국 LA 다저스는 점수가 1-10으로 크게 벌어진 9회 맥스 먼시의 홈런 1방에 만족해야 했다. LA 다저스의 8점 차 완패.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LA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일과 10일 샌디에이고의 홈 펫코 파크에서 NLDS 3, 4차전을 가진다. 펫코 파크의 관중은 어떨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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