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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완벽한 ‘4회전 점프’… 세계선수권 가는 차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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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피겨종합선수권 9연패 달성
발목 통증 딛고 새해 재도약 시동
5일 오후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9회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뉴스1
화려한 붉은색 상의를 입은 차준환이 탱고 음악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기를 시작하고 고난도 쿼드러플(4회전) 살코(salchow) 점프를 성공하자 환호가 터졌다. 무릎을 꿇고 얼음 위를 미끄러지며 연기를 마쳤을 땐 갈채가 밀려들었다. 차준환(24·고려대)이 5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 대회 남자 시니어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90.49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90.53점)과 합산 281.02점으로 우승했다. 대회 9연패다.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얻었다. 2위는 서민규(17·경신고), 3위 이시형(25·고려대)이었다. 서민규는 연령 규정(2024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이시형이 대신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차준환은 올해 동계유니버시아드(1월·토리노), 동계아시안게임(2월·하얼빈), 4대륙 선수권(2월·서울), 세계선수권(3월·보스턴) 등을 앞두고 있다. 동계아시안게임은 병역 혜택(금메달)이 걸려 더 중요하다. 세계 9위인 그는 2위 가기야마 유마(22), 3위 사토 슌(21) 등 일본 강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만만치 않다. 차준환은 “병역 혜택을 바라고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다.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고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른 발목 통증으로 애를 먹었는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 시니어 싱글에선 김채연(19·수리고), 신지아(17·세화여고), 김유재(16·평촌중)가 1~3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도 신지아, 김유재, 4위 김유성(16·평촌중)이 연령 기준을 채우지 못해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김채연, 5위 윤아선(18·수리고), 6위 이해인(20·고려대)에게 돌아갔다.
발목 통증 딛고 새해 재도약 시동
5일 오후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9회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뉴스1화려한 붉은색 상의를 입은 차준환이 탱고 음악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기를 시작하고 고난도 쿼드러플(4회전) 살코(salchow) 점프를 성공하자 환호가 터졌다. 무릎을 꿇고 얼음 위를 미끄러지며 연기를 마쳤을 땐 갈채가 밀려들었다. 차준환(24·고려대)이 5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 대회 남자 시니어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90.49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90.53점)과 합산 281.02점으로 우승했다. 대회 9연패다.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얻었다. 2위는 서민규(17·경신고), 3위 이시형(25·고려대)이었다. 서민규는 연령 규정(2024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이시형이 대신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차준환은 올해 동계유니버시아드(1월·토리노), 동계아시안게임(2월·하얼빈), 4대륙 선수권(2월·서울), 세계선수권(3월·보스턴) 등을 앞두고 있다. 동계아시안게임은 병역 혜택(금메달)이 걸려 더 중요하다. 세계 9위인 그는 2위 가기야마 유마(22), 3위 사토 슌(21) 등 일본 강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만만치 않다. 차준환은 “병역 혜택을 바라고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다.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고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른 발목 통증으로 애를 먹었는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 시니어 싱글에선 김채연(19·수리고), 신지아(17·세화여고), 김유재(16·평촌중)가 1~3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도 신지아, 김유재, 4위 김유성(16·평촌중)이 연령 기준을 채우지 못해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김채연, 5위 윤아선(18·수리고), 6위 이해인(20·고려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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