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통신사 더비서도 25득점 ‘맹폭’…SK 워니는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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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더블더블’…팀 4연승 견인
LG, 소노 67 대 64 꺾고 연패 탈출프로농구 SK 자밀 워니가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전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는 요즈음 매서운 뒷심을 자랑한다. 승부처에서 뒤집어버리는 짜릿한 역전승은 새해 들어서도 선두를 놓지 않는 상승세의 가장 큰 특징이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67-63으로 역전승하고 4연승, 선두를 지켰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1쿼터부터 잘하자고 말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웃었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 등 베테랑이 중심축인 SK가 초반에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후반에 뒤집는 경기가 최근 빈번하기 때문이다.KT와 시즌 세번째 만난 이날 경기도 같았다. KT에 흐름을 내줬지만 자밀 워니(25점 18리바운드)와 김선형(15점), 안영준(12점)이 합작해 또 역전했다.
이날 SK는 경기 초반 부상에서 돌아온 KT 에이스 허훈(10점 9어시스트)에게 1쿼터 7점을 내주면서 9-17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외국인 선수 워니가 골밑을 파고들고, 안영준이 내·외곽을 오가면서 점수 차가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했다. 특히 워니가 속공 상황에서 덩크로 29-29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 흐름은 균형을 찾았다.
후반 들어 SK는 3쿼터 첫 역전에 성공했다. 37-37 동점 상황에서 김선형이 속공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림에 꽂았다. KT의 거센 반격에 3쿼터를 47-48로 재역전을 당한 채 마쳤지만 4쿼터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오세근의 활약이 눈부셨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오세근은 워니의 골밑 득점을 도와 49-48 역전을 이끌더니 3점슛까지 터뜨려 52-48 리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SK는 워니가 상대 반칙까지 얻어낸 골밑 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을 묶으면서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렸다.
SK는 경기 종료 2분51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쫓겼으나 베테랑들의 힘으로 웃었다. 김선형이 최원혁의 3점슛을 어시스트한 뒤 워니가 골밑 공격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고비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기에 승리했다”면서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고양 소노를 67-64로 물리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셈 마레이의 부상 속에서도 대릴 먼로(10점), 칼 타마요(17점)와 함께 유기상이 13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소노 67 대 64 꺾고 연패 탈출프로농구 SK 자밀 워니가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전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는 요즈음 매서운 뒷심을 자랑한다. 승부처에서 뒤집어버리는 짜릿한 역전승은 새해 들어서도 선두를 놓지 않는 상승세의 가장 큰 특징이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67-63으로 역전승하고 4연승, 선두를 지켰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1쿼터부터 잘하자고 말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웃었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 등 베테랑이 중심축인 SK가 초반에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후반에 뒤집는 경기가 최근 빈번하기 때문이다.KT와 시즌 세번째 만난 이날 경기도 같았다. KT에 흐름을 내줬지만 자밀 워니(25점 18리바운드)와 김선형(15점), 안영준(12점)이 합작해 또 역전했다.
이날 SK는 경기 초반 부상에서 돌아온 KT 에이스 허훈(10점 9어시스트)에게 1쿼터 7점을 내주면서 9-17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외국인 선수 워니가 골밑을 파고들고, 안영준이 내·외곽을 오가면서 점수 차가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했다. 특히 워니가 속공 상황에서 덩크로 29-29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 흐름은 균형을 찾았다.
후반 들어 SK는 3쿼터 첫 역전에 성공했다. 37-37 동점 상황에서 김선형이 속공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림에 꽂았다. KT의 거센 반격에 3쿼터를 47-48로 재역전을 당한 채 마쳤지만 4쿼터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오세근의 활약이 눈부셨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오세근은 워니의 골밑 득점을 도와 49-48 역전을 이끌더니 3점슛까지 터뜨려 52-48 리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SK는 워니가 상대 반칙까지 얻어낸 골밑 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을 묶으면서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렸다.
SK는 경기 종료 2분51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쫓겼으나 베테랑들의 힘으로 웃었다. 김선형이 최원혁의 3점슛을 어시스트한 뒤 워니가 골밑 공격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고비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기에 승리했다”면서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고양 소노를 67-64로 물리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셈 마레이의 부상 속에서도 대릴 먼로(10점), 칼 타마요(17점)와 함께 유기상이 13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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