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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레예스 6이닝 KKKKKKKK 무실점→김영웅 홈런→디아즈 3타점…‘PO 준비’ 삼성, 상무에 5-0 완승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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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가을야구, 삼성은 순조롭게 준비를 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78승 64패 2무를 기록하며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13일부터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유격수 방면으로 내야 안타를 날렸다. 김헌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박병호가 삼진 처리됐지만, 디아즈의 선제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2회 위기가 있었다. 1사 이후 류승민의 타구가 1루 베이스를 맞고 안타로 연결됐다. 이어 박찬혁의 안타, 조세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하지만 레얘스는 김선우와 정민규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추가점을 뽑는데 어려움을 겪던 삼성은 4회 김영웅의 홈런이 나왔다. 6회에는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마운드는 선발 레예스와 원태인의 호투 속에 상무에 틈을 주지 않았다. 두 투수가 6회까지 상무에 내준 점수는 0점. 단 4개의 안타, 2개의 볼넷만을 줬을 뿐이다.

7회말 1사 1루에서 디아즈가 김정운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5-0으로 달아났다.

경기 후반부터는 백업 선수들이 대거 들어와 주전 선수들의 자리를 채웠다. 삼성은 7회부터 불펜진이 가동됐다. 7회 김태훈, 8회 임창민, 9회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상무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지찬이 2안타 1타점 1득점, 구자욱이 2안타 1득점, 디아즈가 2안타 3타점, 김영웅이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천정환 기자마운드에서는 레예스와 원태인이 6이닝을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태훈과 임창민 그리고 김재윤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재윤은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삼성은 9일 오후 6시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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