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NBA] '커리 없으면 위긴스가 왕이네!' GSW, MEM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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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위긴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21-113으로 승리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24점 3어시스트, 데니스 슈로더가 17점 9어시스트, 조나단 쿠밍가가 13점 2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멤피스는 여전히 모란트가 결장한 가운데, 재런 잭슨 주니어가 23점 9리바운드, 데스먼드 베인이 2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대신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 선수는 쿠밍가였다. 쿠밍가는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8점을 올렸다.
멤피스는 제이크 라라비아의 원맨쇼로 맞섰다. 라라비아는 1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성공한 버저비터 3점슛 포함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30-29, 골든스테이트의 근소한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를 탔다. 그 중심에는 슈로더가 있었다. 슈로더는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지휘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 악재가 발생했다. 쿠밍가가 2쿼터 중반,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한 것이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쿠밍가는 이날 경기에 복귀할 수 없었다. 슈로더의 활약으로 58-54, 골든스테이트가 앞서며 전반이 종료됐다.
쿠밍가도 빠지고, 커리도 없는 골든스테이트의 주인공은 위긴스였다. 위긴스가 3쿼터에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다.
위긴스는 3쿼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3점과 미드레인지, 골밑 등 모든 구역을 공략하며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위긴스는 3쿼터에만 16점을 기록했고, 여기에 버디 힐드의 3점슛까지 터지며 골든스테이트가 우위를 점했다. 92-86,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에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드레이먼드 그린의 분노 때문이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는 그린은 지속적으로 항의했고, 결국 멤피스의 신인 잭 이디에게 거친 반칙을 범한다. 이 반칙은 플래그런트 파울 1을 받았고, 경기장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하지만 이 위기를 슈로더와 위긴스의 득점으로 무난히 넘겼고, 골든스테이트가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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