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레알가면 주장 못하고 발롱도르 못탈 것"…리버풀 팬들의 '성골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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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리버풀 팬들이 '성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지키기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아놀드의 이적설은 이번 시즌 내내 제기되어 왔다. 아놀드는 올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의 자유계약(FA)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구단과 당사자는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지만, 분명히 배후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보도했다.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라이트백이다. 과거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을 만나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활약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부족했던 수비력까지 강화해 공수 양면에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월 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리버풀 팬들은 시즌 초반부터 구단이 아놀드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다. 아놀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하기 때문. 그럼에도 협상에는 진전이 없었고, 결국 2025년이 지난 시점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진=게티 이미지
최근 강력하게 레알과 연결되는 중이다.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의 잠재적인 후계자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카르바할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이는 카르바할의 헌신에 대한 대우에 불과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부터 아놀드에게 관심을 보였고, 오는 6월 FA 영입으로 아놀드를 품는다는 계획이다.
리버풀 팬들은 심화되는 레알 이적설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BBC'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그가 이적료 없이 떠나려 하는 것이고, 리버풀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놀드는 이기적이고, 그에게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다른 팬은 "아놀드가 이해해야 할 것은 그가 안필드에서처럼 레알 팬들에게 결코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이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구단의 주장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아울러 어느 구단에서 활약하든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과거 마이클 오웬과 스티브 맥마나만처럼 자신의 유산을 더렵혔다"며 리버풀을 떠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격정적인 반응이지만, 그만큼 아놀드 잔류를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아놀드는 유스 시절부터 줄곧 리버풀에서 뛰며, 리버풀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선수다. 따라서 그를 차기 주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팬들이기에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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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버풀 팬들이 '성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지키기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아놀드의 이적설은 이번 시즌 내내 제기되어 왔다. 아놀드는 올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의 자유계약(FA)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구단과 당사자는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지만, 분명히 배후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보도했다.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라이트백이다. 과거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을 만나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활약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부족했던 수비력까지 강화해 공수 양면에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월 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리버풀 팬들은 시즌 초반부터 구단이 아놀드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적극 주장했다. 아놀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하기 때문. 그럼에도 협상에는 진전이 없었고, 결국 2025년이 지난 시점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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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하게 레알과 연결되는 중이다.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의 잠재적인 후계자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카르바할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이는 카르바할의 헌신에 대한 대우에 불과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부터 아놀드에게 관심을 보였고, 오는 6월 FA 영입으로 아놀드를 품는다는 계획이다.
리버풀 팬들은 심화되는 레알 이적설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BBC'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그가 이적료 없이 떠나려 하는 것이고, 리버풀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놀드는 이기적이고, 그에게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다른 팬은 "아놀드가 이해해야 할 것은 그가 안필드에서처럼 레알 팬들에게 결코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이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구단의 주장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아울러 어느 구단에서 활약하든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과거 마이클 오웬과 스티브 맥마나만처럼 자신의 유산을 더렵혔다"며 리버풀을 떠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격정적인 반응이지만, 그만큼 아놀드 잔류를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아놀드는 유스 시절부터 줄곧 리버풀에서 뛰며, 리버풀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선수다. 따라서 그를 차기 주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팬들이기에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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