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손흥민 10년 헌신' 헌신짝 취급하나…"퇴보한 기량, 토트넘 미래 장담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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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손흥민의 10년 헌신. 그 대가를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영국 '90min'은 2일(한국시간) "2025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는 모든 프리미어리그(PL) 선수를 소개한다.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상황에 짧고 굵은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손흥민은 퇴보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토트넘이 그의 주장직을 유지하는 것을 보장할 수 없게 만든다"고 평했다.
요약하자면 '부진하기 때문에 방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영국 현지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논란은 가중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포'로 활약했던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졌기 때문이었다.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PL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19R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심지어 울버햄튼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가혹할 수 있지만, 손흥민의 부진을 인정해야 할 때가 왔다"며 손흥민의 부진을 집중 분석하기도 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직접 득점을 노리기보다 상대를 자신에게 유인해 빈 공간을 만든 후,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리그 16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 포인트 생산력 또한 여전하다.
수치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축구 통계 업체 '데이터 MB'는 지난달 19일 유럽 5대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 중,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키패스를 기록한 상위 5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총 19회의 키패스를 기록해 하피냐와 부카요 사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여전히 토트넘에서 높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지표였다.
여전한 실력에 다수의 빅클럽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손흥민은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정상급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등 튀르키예 명문 3구단 또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묵묵부답'이다. 새해를 맞이한 시점에도 토트넘은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알려진대로,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일방적으로 발동할 수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손흥민이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로 인해 얼마나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계산 중에 있다.
2025년에 이르러 손흥민은 토트넘 10년차를 맞이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량을 의심하며 그만큼의 대우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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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손흥민의 10년 헌신. 그 대가를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영국 '90min'은 2일(한국시간) "2025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는 모든 프리미어리그(PL) 선수를 소개한다.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상황에 짧고 굵은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손흥민은 퇴보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토트넘이 그의 주장직을 유지하는 것을 보장할 수 없게 만든다"고 평했다.
요약하자면 '부진하기 때문에 방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영국 현지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논란은 가중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포'로 활약했던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졌기 때문이었다.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PL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19R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심지어 울버햄튼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가혹할 수 있지만, 손흥민의 부진을 인정해야 할 때가 왔다"며 손흥민의 부진을 집중 분석하기도 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직접 득점을 노리기보다 상대를 자신에게 유인해 빈 공간을 만든 후,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리그 16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 포인트 생산력 또한 여전하다.
수치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축구 통계 업체 '데이터 MB'는 지난달 19일 유럽 5대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 중,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키패스를 기록한 상위 5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총 19회의 키패스를 기록해 하피냐와 부카요 사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여전히 토트넘에서 높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지표였다.
여전한 실력에 다수의 빅클럽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손흥민은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정상급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등 튀르키예 명문 3구단 또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묵묵부답'이다. 새해를 맞이한 시점에도 토트넘은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알려진대로,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일방적으로 발동할 수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손흥민이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로 인해 얼마나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계산 중에 있다.
2025년에 이르러 손흥민은 토트넘 10년차를 맞이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량을 의심하며 그만큼의 대우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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