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NBA] ‘르브론 38점 폭발’ AD 결장한 레이커스, 접전 끝 어렵게 포틀랜드 제압
본문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접전 끝에 어렵게 포틀랜드를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4-106으로 승리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르브론 제임스(38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맥스 크리스티(2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오스틴 리브스(15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또한 존재감을 뽐냈다. 19승 14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1쿼터를 27-31로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르브론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리브스는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데니 아브디야와 앤퍼니 사이먼스에게 실점했지만 크리스티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르브론이 외곽포와 덩크슛으로 득점을 추가한 레이커스는 60-51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르브론이 3점슛 3방을 연이어 꽂으며 포틀랜드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앤퍼니 사이먼스에게 잇달아 외곽포를 허용했으나 크리스티와 리브스가 맞불을 놨다. 크리스찬 콜로코와 셰이크 밀턴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8-75, 여전히 레이커스의 리드였다.
하지만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투마니 카마라, 사이먼스, 스쿳 핸더슨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스코어가 좁혀진 것.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크리스티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사이먼스와 아브디야에게 자유투로 점수를 내줬다. 그 결과 종료 3분 39초를 남기고 4점차(101-97)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레이커스의 의지는 강했다. 크리스티가 덩크슛을 꽂은데 이어 르브론이 레이업을 얹어 놨다. 르브론은 종료 59초를 남기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꽂았다. 레이커스는 포틀랜드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포틀랜드는 사이먼스(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아브디야(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마라(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레이커스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1승 22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