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발롱도르 비니시우스가 받았어야" 호날두 저격한 로드리, "과거였으면 인정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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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발롱도르의 공정성을 지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에 로드리가 입을 열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지난 10월, 2024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가 호날두의 발롱도르 공정성 발언에 대한 응답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숱한 논란을 빚어낸 2024 발롱도르였다. 유력한 수상 후보는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23-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 10월 시상식이 다가오며 일각에서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결국 로드리가 수상에 성공했다.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업적을 세웠다. 지난해 여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결국 발롱도르의 몫은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반면 수상에 실패한 비니시우스는 비판에 휩싸였다.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은 시상식이 열리기 불과 몇 시간 전,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을 거부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의미였다.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채, 행사 참석 거부라는 결정에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사진=게티 이미지
끝내 로드리를 누른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달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를 개최했는데,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의 몫은 비니시우스에게 돌아갔다. 비니시우스는 총점 48점으로 2위 로드리(46점)를 2점 차이로 제치며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끝이 아니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비니시우스는 2관왕에 성공하며, 발롱도르 '2위'에 그친 한을 풀었다.
같은날 시상식에 참석한 호날두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최우수 중동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시상했는데 2024 발롱도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호날두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불공평한 결과였다. 모든 사람 앞에서 이야기한다. 로드리도 물론 자격이 있지만, UCL에서 우승한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로드리가 입을 열었다. 로드리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로드리는 "솔직히 놀랐다. 그는 이 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수상자가 어떻게 선정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로드리는 "올해는 투표를 하는 기자들이 내가 수상자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아마도 이 기자들은 과거에 호날두를 수상자로 지지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호날두 또한 이에 동의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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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발롱도르의 공정성을 지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에 로드리가 입을 열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지난 10월, 2024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가 호날두의 발롱도르 공정성 발언에 대한 응답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숱한 논란을 빚어낸 2024 발롱도르였다. 유력한 수상 후보는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23-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 10월 시상식이 다가오며 일각에서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결국 로드리가 수상에 성공했다.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업적을 세웠다. 지난해 여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결국 발롱도르의 몫은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반면 수상에 실패한 비니시우스는 비판에 휩싸였다.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은 시상식이 열리기 불과 몇 시간 전,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을 거부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의미였다.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채, 행사 참석 거부라는 결정에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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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로드리를 누른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달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를 개최했는데,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의 몫은 비니시우스에게 돌아갔다. 비니시우스는 총점 48점으로 2위 로드리(46점)를 2점 차이로 제치며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끝이 아니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비니시우스는 2관왕에 성공하며, 발롱도르 '2위'에 그친 한을 풀었다.
같은날 시상식에 참석한 호날두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최우수 중동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시상했는데 2024 발롱도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호날두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불공평한 결과였다. 모든 사람 앞에서 이야기한다. 로드리도 물론 자격이 있지만, UCL에서 우승한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로드리가 입을 열었다. 로드리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로드리는 "솔직히 놀랐다. 그는 이 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수상자가 어떻게 선정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로드리는 "올해는 투표를 하는 기자들이 내가 수상자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아마도 이 기자들은 과거에 호날두를 수상자로 지지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호날두 또한 이에 동의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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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01.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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