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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정찬헌, 현역 은퇴 후 코치로… '해외파' 윤정현 등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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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우완투수 정찬헌에 은퇴 및 코치 합류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등판한 정찬헌.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가 우완투수 정찬헌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코치로 합류한다.

키움은 7일 KBO 측에 재계약 불가 대상자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방출된 선수로는 투수 윤정현, 내야수 김수환, 김주형, 신준우 등이 있다. 또 육성선수로 등록돼 있던 투수 노운현과 외야수 송재선, 포수 변헌성, 안겸에 대해서도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정찬헌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정찬헌은 2008년 LG트윈스의 2차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이후 쭉 LG에서 뛴 정찬헌은 2021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이적 후 키움에서 대체선발투수로 올라오는 등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던 정찬헌은 올시즌 부상 등을 이유로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정찬헌은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7.88의 기록을 남겼다.

프로 통산 14시즌을 뛴 정찬헌은 50승 63패 평균자책점 4.86을 남긴 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코치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구체적인 보직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투수 윤정현도 1군 정착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팀을 떠난다. 윤정현은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으나 실패를 맛보고 국내로 유턴한 선수다. 국내로 복귀한 2019년 넥센(키움의 전신)의 2차 1라운드 4순위 지명을 받은 윤정현은 프로 통산 52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26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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