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이정현·이재도 30점 합작’ 소노, 정관장 제압하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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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소노가 정관장을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소노는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2-59로 승리했다.
이정현(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재도(1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30점을 합작했고, 신인 이근준(11점 6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소노는 8위(9승 15패)를 유지했다.
1쿼터를 동점(12-12)으로 마친 소노는 2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재도와 알파 카바가 득점을 올렸고, 이근준은 3점슛을 터트렸다. 박지훈, 한승희, 하비 고메즈에게 실점했지만 이근준이 또 한번 외곽포를 꽂았다. 이정현이 자유투로 득점을 더한 소노는 31-28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서는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소노는 이근준과 이재도가 레이업을 얹어놓은데 이어 이정현의 3점슛이 터졌다. 정관장이 배병준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이재도와 이정현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임동섭 또한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3-51, 여전히 소노의 근소한 리드였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소노의 집념이 돋보였다. 이재도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정현은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이후 박지훈과 배병준에게 실점, 추격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종료 12초 전 이재도가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시켰다. 턴오버로 공격권을 넘겨줬으나 박지훈의 마지막 3점슛이 빗나가며 소노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정관장은 박지훈(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배병준(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소노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6연패(7승 17패)에 빠졌고,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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