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보스만 룰’ 발동까지… 동행 여부 미적거린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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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 협상 안갯속
새해부터는 선택지 더 많아져
해외 팀과 사전계약 체결 가능
손흥민(사진)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동행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1월1일부터는 현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을 때 해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해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보스만 룰’이 발동된다. 새해 손흥민의 거취에 축구계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손흥민은 31일까지 토트넘과 어떠한 계약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은 재계약은 물론 1년 연장 옵션 발동에도 뜸을 들이는 중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전날 “내년 여름 손흥민이 체결한 계약이 만료된다. 이론적으로는 다음 주부터 해외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며 보스만 룰을 짚었다.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앞서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권한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토트넘은 그간 소속 선수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때마다 현실적인 선택을 해왔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팀 ‘레전드’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1년 연장 옵션으로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는 것 역시 손흥민으로선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약 10년간 팀에 헌신해왔다. 2021-2022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등극했고 구단 내에서도 여러 족적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 구단 통산 EPL 역대 도움 1위에도 올라 있다.
계약이 지지부진해진 가장 큰 원인은 이제 33세가 되는 손흥민의 나이다. 구단으로선 ‘에이징 커브’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초반에도 손흥민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이후 결장이 길어지는 등 예년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냉혹한 스포츠 현장에선 구단과 선수가 현실적인 관점에서 동행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등 최정상급 선수들도 각각 33세, 34세 나이에 10년 이상 머물었던 팀을 떠난 바 있다.
보스만 룰이 발동하면서 오히려 손흥민에겐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여러 팀이 거론돼왔다.
새해부터는 선택지 더 많아져
해외 팀과 사전계약 체결 가능
손흥민(사진)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동행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1월1일부터는 현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을 때 해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해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보스만 룰’이 발동된다. 새해 손흥민의 거취에 축구계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손흥민은 31일까지 토트넘과 어떠한 계약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은 재계약은 물론 1년 연장 옵션 발동에도 뜸을 들이는 중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전날 “내년 여름 손흥민이 체결한 계약이 만료된다. 이론적으로는 다음 주부터 해외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며 보스만 룰을 짚었다.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앞서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권한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토트넘은 그간 소속 선수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때마다 현실적인 선택을 해왔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팀 ‘레전드’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1년 연장 옵션으로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는 것 역시 손흥민으로선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약 10년간 팀에 헌신해왔다. 2021-2022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등극했고 구단 내에서도 여러 족적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 구단 통산 EPL 역대 도움 1위에도 올라 있다.
계약이 지지부진해진 가장 큰 원인은 이제 33세가 되는 손흥민의 나이다. 구단으로선 ‘에이징 커브’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초반에도 손흥민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이후 결장이 길어지는 등 예년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냉혹한 스포츠 현장에선 구단과 선수가 현실적인 관점에서 동행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등 최정상급 선수들도 각각 33세, 34세 나이에 10년 이상 머물었던 팀을 떠난 바 있다.
보스만 룰이 발동하면서 오히려 손흥민에겐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여러 팀이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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