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일본을 떠나 친정팀 전북으로 복귀한 송범근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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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골키퍼 송범근이 일본을 거쳐 전주성으로 다시 돌아온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31일 022년 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났던 송범근이 2년 만에 전북현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골문을 책임진 김준홍이 미국의 D.C 유나이티드로 떠나며 골문의 공백이 생기는 듯 했던 전북은 전북의 전성기 주역인 송범근이 복귀하면서 든든한 뒷문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18년 전북현대 신인으로 입단한 골키퍼 송범근은 데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30경기에 출전해 팀의 K리그 우승 주역으로서 맹활약, 전북의 레전드 골키퍼 권순태의 공백을 메우며 주전 골키퍼로 성장했다.
그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이끄는 등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 송범근은 당시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조현우와 함께 골문을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인 2019년에도 송범근은 부동의 전북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켰고 2022시즌까지 전북현대에서 201경기에 출전했고 리그에서는 167경기 140실점 70클린시트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5년간 4번의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196cm의 큰 키에 순발력과 선방,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나 차세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서도 촉망받는 송범근은 전북현대와 대표팀 모두에서 앞으로의 기대가 큰 선수로서 일본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까지 보여 다가올 25시즌 수비의 마지막 관문인 골문을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송범근은 “전북현대에서 선수로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내년 시즌이 하루빨리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북 현대 선수단은 오는 1월 2일 태국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거스 포옛 사단과 함께 2025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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