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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아모림, 맨유 생활 정말 안 풀린다...뉴캐슬에 0-2 패배→리그 3연패→강등권과 승점 7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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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 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 뉴캐슬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반대 전환으로 좌측면에서 위치한 루이스 홀에게 연결했다. 홀이 크로스를 올렸고 알렉산더 이삭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뉴캐슬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앤서니 고든이 좌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다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앞에 두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조엘링톤이 쇄도하면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최근 맨유는 리그 3연패를 기록 중이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잡으며 좋은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본머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뉴캐슬에 연달아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심지어 3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승점 22점으로 14위에 머물렀고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7점 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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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만큼 명분이 있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맨유는 13위까지 추락했고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을 선택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CP에서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됐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의 맨유 생활은 순탄하지 않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데뷔전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1-1로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승리와 패배를 오가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후 11경기 4승 1무 6패를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선임을 실패로 보기엔 이르다. 아모림 감독은 시즌 중에 합류했기 때문에 자신의 축구를 입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동안 맨유가 사용했던 포백이 아니라 스리백을 적응하는 과정이다. 맨유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아모림 감독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지금의 암흑기를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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