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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채은성-유강남 보상선수는 글쎄… LG 보상 선수 삼세판, 이번에는 대박 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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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LG에 입단한 최채흥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카드로 기대를 걸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 2020년 11승을 거두며 삼성 마운드의 핵심으로 거듭난 최채흥은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었으나 LG 이적으로 한 차례의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G는 2023년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으로 머리가 아팠다. 팀의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은 롯데로 이적했고, 팀 타선의 주축 중 하나였던 채은성은 한화의 손을 잡았다.

박동원을 영입하는 등 이를 만회할 만한 전력 보강에 나선 LG는 이적한 두 선수(채은성 유강남)의 보상 선수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채은성 유강남은 당시 모두 A등급이었고, 보호 20인 외 선수 한 명을 데려올 수 있었다. 한화와 롯데 모두 아직 잠재력이 터지지 않은 원석들이 마운드를 중심으로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우승을 위해 나서야 하는 LG는 즉시 전력감에 가까운 선수들을 뽑았다. 한화에서는 우완 윤호솔(30), 롯데에서는 좌완 김유영(30)을 데리고 왔다.

계약금만 6억 원을 받았을 정도로 고교 시절 특급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윤호솔은 부상과 부진으로 긴 터널에 갇혔다. 하지만 2021년 55경기, 2022년 52경기에 나가면서 한화 불펜에서 나름의 몫을 담당하고 있었다. 1군 성적과 그 상승세를 보고 뽑았다. 김유영 또한 롯데 소속이었던 2022년 68경기에 나가 51이닝을 던진 실적이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아마추어 시절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이었고, 그 재능들을 가지고 있기에 잘 다듬으면 팀 마운드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입단 후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산발적으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1군 전력에 빠져 있었던 시기도 짧지 않았고, 확실하게 1군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윤호솔은 합류 후 2년간 1군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4년에도 7경기에 나갔지만 평균자책점 4.15라는 비교적 평범한 성적에 그쳤다. 김유영은 2024년 53경기에 나가 1승2패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3.78이라는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2023년 1군에서는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는 등 부침은 있던 편이었다. 두 선수를 '실패'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단 2년간 '대박'을 쳤다고 보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또 하나의 보상 선수, 좌완 최채흥(29)의 성적에 더 기대가 모인다. 삼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검증된 선발 투수인 최원태를 영입했다. 이미 샐러리캡 한도를 넘겨 경쟁균형세를 내야 하는 상황에 이른 LG는 더 큰 오퍼를 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LG는 최원태의 보상 선수를 고심한 끝에 최채흥을 지명했다. 투수와 야수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았다는 게 LG의 설명이었다.

아마추어 시절 좋은 활약을 했던 윤호솔 김유영과 마찬가지로, 최채흥 또한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8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았던 선수다. 입단 계약금이 3억 원이었다. 아마추어 시절의 성과와 입단 당시의 기대치를 읽을 수 있다. 선발 자원으로 육성됐고, 2020년에는 26경기에 나가 146이닝을 던지며 11승6패 평균자책점 3.58의 뛰어난 성적을 거둬 삼성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 선발 한 자리와 왼손 불펜이 헐거워진 LG는 최채흥 활용법을 다방면에서 구상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다만 이후로는 그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경력의 내리막이 이어졌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뒤 2023년 삼성의 전력에 복귀해 큰 관심을 받았지만 1군에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 2023년 15경기(63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6.68, 2024년에는 14경기(20이닝)에서 평균자책점 6.30에 머물렀다. 어떻게든 살려 써보려고 했던 자원이지만 주어진 기회에서 자신이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제 서른의 선수고,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 만큼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게 LG의 판단이다.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선발 한 자리, 그리고 좌완 불펜진이 헐거워져 있는 LG로서는 다목적 카드로 쓸 수도 있다. 성적을 위해 달려야 하는 LG로서는 이런 활용도를 가진 최채흥이 보호선수 외 즉시 전력감으로는 최적의 카드였다고 생각했을 법하다.

정점에 올랐다가 한 차례 쓴맛을 봤던 최채흥이 새로운 판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선수 자신에게는 큰 자극이 될 만한 여건이기 때문이다. 최채흥도 "올 시즌 안 좋았던 모습이 있으니까 내년에는 선수로서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정말 크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LG의 세 보상 선수들이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팀 마운드를 구원할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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