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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이우석 3점슛 7개 폭발' 현대모비스, 소노와 천적 관계 끝내나... 맞대결 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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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소노를 제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84-67로 승리했다.
단독 2위 현대모비스(16승 7패)는 이날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그들에게 많은 아픔을 안겼던 소노를 상대로도 맞대결 연승을 기록하며 천적 관계 청산 희망을 밝혔다. 8위 소노(8승 15패)는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현대모비스 이우석의 슛감이 불을 뿜었다. 3점슛 7개 포함 21점을 쏟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숀 롱도 2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박무빈(12점)도 적재적소에 외곽 지원에 나섰다.
소노는 이정현이 21점 10어시스트로 20-10을 달성하고 디제이 번즈도 22점을 쏟아내며 분투했으나 원정 백투백 여파로 인한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소노의 출발이 좋았다. 이정현과 좋은 호흡을 선보인 번즈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다. 이정현은 외곽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도 이우석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고 박무빈도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숀 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27-25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재도와 이근준의 3점슛까지 터지며 소노가 한때 8점 차까지 앞섰다.
밀리던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우석은 좋은 슛감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소노는 이정현과 이근준의 득점으로 받아쳤지만 자유투로 얻은 득점 찬스를 놓치며 달아나지 못했다. 46-46 동점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들어 시소게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쿼터 중반부더 현대모비스가 치고 나갔다. 함지훈이 침착하게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우석과 박무빈의 백투백 3점슛이 터졌다. 소노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이 이어지며 67-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는 4쿼터 초반에도 계속됐다. 체력 부담이 찾아온 소노가 3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스코어링 런을 펼친 현대모비스는 숀 롱의 풋백 덩크로 순식간에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소노가 오랜만에 이정현의 3점슛으로 득점을 생산하자 한호빈이 딥쓰리를 터트렸다. 격차를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꽂았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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